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사설] 중미 경제무역 협력은 정확한 선택이나 원칙이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6:41, May 13, 2019

“협력은 서로에 이익이 되고 싸우면 모두가 손해다”

중•미 양국 입장에서 협력은 유일하고 정확한 선택이다. 상호 이익만이 더 나은 미래를 이끌 수 있다. 중국은 양국 무역협상을 항상 중시해왔고, 최대한의 성의를 보였다. 평등하게 서로를 대하고 상호 존중을 기초로, 모두에 이익이 되는 합의를 이끌어내길 바랬다.

그러나 미국은 앞뒤가 안 맞는 모순적인 행동으로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로 관세를 인상하며 (대중국) 압박 수위를 높였다. 중•미 무역협상엔 그림자가 드리웠고 성과없는 협상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

중국이 지난 1년여 간 성의와 선의로 무역협상을 이끌어온 점. 세상이 다 아는 일이다. 중국 경제와 미국 경제는 깊이 얽혀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의 이번 관세 인상은 중국 인민뿐만 아니라 미국 국민과 전 세계에 이롭지 못하다. 전 세계는 중•미 무역협상이 원만하게 풀리기를 바라고 있다. 미국의 관세 인상 조치는 이러한 바람과 배치되는 것이다.

중•미 간 경제무역 협력은 가장 좋은 선택이지만, 협력에도 원칙이 있다. 중국은 중대한 원칙 문제에 있어서는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가 핵심이익과 인민의 근본이익은 단호히 지켜내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국가의 존엄을 상실할 수 없고, 어느 누구도 중국의 핵심이익이 침해되는 결과를 바랄 수 없다.

중국은 협상의 문을 언제나 열어놓고 있다. 양국은 경제무역 방면에서 광범위한 공동 이익과 협력의 기회가 있다. 양국이 구동존이(求同存異•공통 이익을 추구하며 차이는 인정)하며 협력해야 하는 이유다. 모두가 바라는 바다. 아울러 중국은 미국과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이성적이며 실무적인 태도로 문제를 풀어나가, 중•미 경제무역이 양국 인민과 전 세계에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길 바란다.

세계는 다양하고, 이견이 있을 수밖에 없다. 지난 40년간 중•미 수교는 양국 협력이 상호 이익에 따라 결정됐고, 소수의 의지로 뒤집혀서는 안 된다는 것과 함께 양국이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이롭다는 것을 증명해왔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양국이 서로를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구동존이, 취동화이(聚同化異•공통점은 한데 모으고 이견은 해소한다)한다면, 넘지 못할 장애물이 없고 중•미 관계의 부정적인 영향을 피할 수 있다”고 말한 것처럼 말이다.

무역마찰에 관한 중국의 입장은 “무역전쟁에 승자는 없다. 중국은 싸우고 싶지 않지만,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로 언제나 명확했다.

지난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4%를 기록했다. 첨단기술 제조업과 첨단기술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는 각각 11.4%, 19.3% 증가했다. 또 지난해 경제성장에서 소비 기여율이 76.2%에 달했다. 내수가 중국 경제의 주요 성장엔진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완전한 산업체제와 과학기술 혁신 능력을 갖추고 있다. 가장 많은 중산층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14억에 달하는 내수 시장과 충분한 발전 동력, 잠재력 등을 갖고 있다.

중국은 (국내외) 정세가 복잡하고 강한 도전에 직면할수록 당 중앙의 통일된 리더쉽이 빛을 발해왔다. 시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 지도하에 전략적 의지를 견지하고 승리에 대한 믿음을 강화하는 한편, 힘을 모아 국내 문제를 잘 처리한다면 다양한 위험과 도전에 침착하게 대처하면서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낼 것이다. (번역: 황현철)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9년 5월 13일 01면)

오피니언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 [특집 인터뷰] 윤영덕 의원 “한중, 영원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으면…”
    •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 시진핑 등 지도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항전 열사 헌화식 참석
    • [특집 인터뷰] 도종환 의원 "한중,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애 키워야"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 인증 K브랜드 중국에 많이 알려지길"
    • 학생들과 록밴드 결성한 산골학교 선생님…현실판 ‘코러스’ 재현
    • [한국 언니의 1분 vlog] ‘오피스족’의 요통, 어깨 결림? 전통 중의 추나요법으로 해결하자
    • [영상] 중국-유럽 열차: ‘실크로드 사절’
    • [영상] 친창: 현대의 노력으로 계승되는 고대 예술문화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특집 인터뷰] 권영세 의원 “세계 번영 위해 한중 관계 무엇보다 중요”
    • 대당불야성, 빛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 [특집 인터뷰] 고민정 의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
    • [한국 언니의 특별한 vlog] ‘가오카오’편! 코로나19 속 ‘新가오카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