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7월 14일 신중국 첫 중국산 자동차가 조립 라인에서 조립을 마쳤다. [사진=제일기차(FAW) 제조공장 제공]
1956년 7월 14일 직원들이 첫 제팡 자동차가 출고되는 것을 보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일기차(FAW) 제조공장 제공]
1956년 7월 14일 인민일보는 ‘제팡 브랜드 자동차 시험제작’을 1면 톱 기사로 보도했다. [사진 출처: 인민시각(人民視覺)]
FAW 공장 안의 ‘1세대 제팡 트럭1:1 동조각 조형물’ [사진=제일기차(FAW) 제조공장 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1일] 매년 춘제(春節: 춘절•중국의 설)가 다가오면 많은 자동차들이 광활한 중국 대지를 질주하며 타향살이를 하던 사람들을 고향으로 실어나른다. 60여 년 전 신중국 첫 중국산 자동차가 조립 라인에서 조립을 마치면서 중국 자동차 산업 발전사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
1956년 7월 14일, 인민일보는 ‘제팡(解放) 브랜드 자동차 시험제작’을 1면 톱으로 장식해 중국 첫 자동차의 탄생을 축하했다. 신문은 “사람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자동차가 조정작업장으로 운행했다. 이 때 공장의 설계부서와 공정부서의 엔지니어 기술자들이 뛰어가 차 머리를 안고 엔진의 회전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엔진이 돌아가는 소리가 서서히 멈추자 사람들 사이에서 또 다시 승리의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고 보도했다.
배경 스토리
1956년 7월 13일,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 제일기차(FAW) 제조공장의 새 조립 라인에서 첫 ‘제팡(解放)’ 브랜드 자동차가 조립됐다. 이 순간 중국은 자동차를 제작할 수 없는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14일 첫 ‘제팡’ 브랜드 자동차가 조립 라인에서 서서히 운행했다. 중국 자동차 산업 발전사도 1956년 7월 14일부터 기록을 시작했다.
첫 제팡 브랜드 자동차는 중국이 생산한 첫 트럭으로 적재량은 4톤이며 자동차 앞쪽 중앙에 ‘解放’이라고 적혀 있다.
“당시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 두 대 중 한 대는 제팡 브랜드였다.” FAW의 초창기 ‘자동차맨’은 1986년 생산이 중단되기까지 1세대 제팡은 1,281,502대의 생산량 기록을 세웠고, 이 숫자는 당시 전국 자동차 생산량의 거의 절반이었다고 술회했다.
제팡 트럭은 7번의 세대교체를 겪었다. 7세대 트럭은 더욱 스마트해져 그 품질이 유럽 최고급 중형 트럭에 비견된다. FAW제팡(一汽解放, Faw Jiefang)의 중국내 시장 점유율도 3년째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작년 11월 30일, 700만 대째 제팡 트럭이 조립을 마쳤다. 7세대, 700만, 제팡은 중국 자동차 산업이 무에서 유로의 발전을 이루고 중국이 ‘자동차 약국’에서 ‘자동차 강국’으로 도약하는 상전벽해의 변화를 지켜보았고, 중국 토종 브랜드가 수입에서 혁신,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바뀌어 세계급 브랜드의 굴기의 길로 신속하게 나아가는 여정을 함께 했다.
필드 트립 Tip
제팡 창춘기지 공장지역에는 제팡 브랜드 자동차들이 진열돼 있다. 1956년부터 2016년까지 역대 제팡의 주력 차종이 전시돼 있다. 창춘시 둥펑(東風)대가 FAW 공장지역의 입구에는 1기 제팡 자동차의 1대1 동조각 기념비가 우뚝 솟아 있다. 1956년 7월 14일 첫 조립된 12대 중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자동차 한 대가 FAW의 공장지역 안에 보존돼 있다.
FAW제팡은 중국 자동차 산업의 ‘요람’으로 불린다. ‘제팡’은 트럭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민족 자동차 브랜드의 기치이기도 하다.
작년 4월, FAW 제팡은 자율주행, 무인 환경미화, 항구 스마트 차량 등을 포함한 일련의 스마트 자동차 제품 및 기술을 발표했다. 제팡은 스마트 자동차의 선도자로 떠오르고 있다. ‘제팡’은 단일한 상용차 메이커에서 스마트 교통 운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변신할 것이다. 현재 제팡의 제품은 80여 개국과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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