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6월 18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6월 20일과 21일에 조선을 국빈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양국의 수교 70주년을 맞아 시기적으로 특별하고 의미도 크기 때문에 올해 양국과 양당 및 양국 국민들에게 대사이자 경사이면서 양국 우호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감으로 양국 관계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현재 조선은 손님맞이 준비로 한창이며, 각계에서도 시진핑 주석의 방문을 고대해 수도 평양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가득하다.
양국은 이웃하고 있는 전통적인 우호관계다. 70년간 국가 독립과 민족 해방 시기 혹은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 시기를 불문하고, 양당 및 양국은 시종일관 마음으로 교류하고 정성으로 대하며 서로 돕고 함께 싸워왔다. 70년간 양국의 몇 세대 지도자들은 줄곧 긴밀한 교류를 유지하며, 상호지지, 상호지원은 물론 동고동락, 상호신뢰를 이어왔다. 70년간 양당, 양국 및 양국 국민들은 자국 독립과 주권 수호 및 지역의 평화와 안정 수호를 위해 끊임없이 단결, 협동으로 함께 위기에 맞서왔다. 양국 우호는 다양한 국제적인 풍파를 견뎌내며 양국 국민들 마음에 깊이 새겨져 이를 깨뜨릴 수 없다.
작년 3월 하순 이후로 시진핑 총서기는 10개월도 안되는 시간 동안 4차례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을 맞이했고, 양자 관계 및 조선반도 등 공동 관심사를 놓고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었다. 그리고 중요한 합의를 도출해 새 시대 양국 관계 발전에 방향성을 제시한 동시에 양국의 전통 우호 관계의 역사적 페이지를 써내려갔다. 양당과 양국의 최고 지도자는 국제적 지역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지 세계 대세와 양국 관계 국면을 정확하게 파악해 고위층 왕래를 강화하고, 전략적 소통을 확대하고 우호적 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과 각 국민들의 삶이 윤택할 수 있도록 논의했다. 양당과 양국 최고 지도자들의 진두지휘로 문화와 스포츠 교류가 선행된 양측 교류와 협력이 단계적으로 전개되고 날로 활성화되었다. 작년 4월 이후로 중국 예술단과 예술 종사자 대표단, 스포츠 대표단 등 여러 단체들이 조선을 방문해 중국인들의 조선인에 대한 우호 정서를 전달했다. 조선 우호예술단 역시도 올해 1월에 방중해 중국인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고, 양국 간 전통 우호 연대를 더욱 다져 양국 국민들의 우호 감정이 더욱 친밀해졌다.
올해는 신중국 성립 70주년이며, 중국은 이미 중국 특색 사회주의 새 시대로 진입했고, 전체 중국인은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한 당 중앙 주변으로 철저하게 단결해 ‘두 개 100년’ 분투목표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인 중국몽(中國夢•중국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조선인들도 김정은 위원장 주축의 조선노동당을 중심으로 경제건설을 위한 새로운 전략노선을 펼치는 데 적극 나서 조선 사회주의 발전 건설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역사적 기점에서 시진핑 총서기의 역사적인 조선 방문은 김정은 위원장과 공동 관심사를 놓고 의견을 나누며, 새 시대 중국과 조선 관계 발전의 청사진을 그려 반드시 양국 우호의 새로운 미담을 만들어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돕고, 양국 및 양국 국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뿐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및 번영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다.
조선 속담에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말이 있고, 중국 옛말에도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말이 있다. 양국은 좋은 이웃이면서 좋은 친구이고 좋은 동지다. 조선 주재 중국 대사를 4년간 역임하면서 양국 간 유구하고 뿌리 깊은 우호 전통을 깊이 느꼈을 뿐만 아니라 양당과 양국 및 양국 국민들의 양국 전통 우호 계승 및 발전에 대한 강렬한 소망과 바람도 느꼈다. 양당과 양국 최고 지도자의 적극적인 지휘와 양당, 양국 및 양국 국민의 공동 노력으로 양국 전통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지키고 다지고 발전시킬 것이며, 시진핑 총서기의 조선 방문을 계기로 더욱 아름다운 내일이 열릴 것이다. (번역: 조미경)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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