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왕이 부장, 중일한 외교장관회의 성과 발표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09:38, August 22, 2019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2일]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1일 베이징에서 제9차 중•일•한 외교장관 회의를 주재한 후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 및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왕이 부장은 21일 종료된 중•일•한 외교장관 회의는 매우 성공적이었다면서 중•일•한 외교장관은 3국 협력이 지난 20년간 걸어온 순탄치 않았던 과정을 회고하고, 협력을 더욱 심화하는 것에 대해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제8차 정상회의를 위한 정치적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왕이 부장은 3국 외교장관이 인식을 같이한 부분에 대해 소개했다.

국제 정세에 나타난 복잡한 변화

중•일•한은 아시아와 현재 세계의 중요한 국가로서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수호하고, 국제법과 국제 관계의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며, 확고하게 지역 평화를 촉진하여 중•일•한 협력이 동북아 번영 안정의 초석이 되도록 해야 한다.

세계 경제에 나타난 하강 리스크

중•일•한은 중요한 영향력을 가진 국가로서 거시경제 정책의 소통 조율을 강화해 자유무역체계를 수호하고 개방형 세계 경제를 구축해 글로벌 경제 성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조선반도 정세에 나타난 새로운 변화

중•일•한은 중요한 관계국으로서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발휘해 조선반도에 오기 힘든 평화회담과 대화 추세를 보호하는 데 힘쓰고, 각국이 마주보고 나아가고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조선반도 비핵화 실현 및 조선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효과적인 경로를 모색해 최종적으로 조선반도의 항구적인 안정을 실현해야 한다.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심각한 변화

중•일•한은 중요한 제조대국과 혁신대국으로서 기회를 잡아 빅데이터, 인공지능, 5G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협력 잠재력을 발굴하고 협력 분야를 확장해야 한다. 중국이 2020년을 ‘중•일•한 혁신 협력의 해’로 정하자고 제안해 한국과 일본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문명충돌론 대두

중•일•한은 아시아 국가로서 동방의 지혜를 선양하고 문명의 상호 벤치마킹을 주창해야 한다.

역내 협력에 나타난 기회와 도전

중•일•한은 역내의 중요한 국가로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연내에 타결하고, 중•일•한 FTA 건설 협상을 가속화하는 데 힘써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 3국 외교장관은 ‘중•일•한+X’ 협력 컨셉 문건을 채택했으며, 합의를 바탕으로 다른 국가들과 호혜협력을 모색해 공동 발전을 촉진할 것이다.

왕이 부장은 “주최국인 중국은 한국 및 일본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연내에 정상회의를 위한 준비 업무를 잘 해 회의가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길 바란다”면서 “3국은 ‘중•일•한 협력 미래 10년 전망’을 제정하는 것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상을 조속히 타결해 정상회의 발표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왕이 부장은 중•일•한은 가까운 이웃국가로 가족은 가족이 잘 되길 바라고, 이웃은 이웃이 잘 되길 바라듯 모두가 선린우호를 희망하고, 서로 도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최근 일•한 관계에 나타난 갈등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일•한 양국이 3국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을 여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한국에는 ‘이심전심(以心傳心)’이라는 말이 있고, 중국에는 ‘장심비심(將心比心)’이라는 말이 있다고 했다. 왕이 부장은 “우리는 일본과 한국이 서로의 관심사를 배려해 이견을 건설적으로 처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적절한 방법을 찾길 바란다”면서 “우리는 중•일•한 3국이 단결해 3국 협력이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맞이하도록 추진할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정치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 [특집 인터뷰] 윤영덕 의원 “한중, 영원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으면…”
    •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 시진핑 등 지도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항전 열사 헌화식 참석
    • [특집 인터뷰] 도종환 의원 "한중,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애 키워야"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 인증 K브랜드 중국에 많이 알려지길"
    • 학생들과 록밴드 결성한 산골학교 선생님…현실판 ‘코러스’ 재현
    • [한국 언니의 1분 vlog] ‘오피스족’의 요통, 어깨 결림? 전통 중의 추나요법으로 해결하자
    • [영상] 중국-유럽 열차: ‘실크로드 사절’
    • [영상] 친창: 현대의 노력으로 계승되는 고대 예술문화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특집 인터뷰] 권영세 의원 “세계 번영 위해 한중 관계 무엇보다 중요”
    • 대당불야성, 빛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 [특집 인터뷰] 고민정 의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
    • [한국 언니의 특별한 vlog] ‘가오카오’편! 코로나19 속 ‘新가오카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