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타이완 무기 판매 관련 美 기업에 제재 조치 취할 예정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2일]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미국이 타이완에 무기를 판매하기로 한 것에 대해 “중국은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번 타이완 무기 판매와 관련된 미국 기업에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기자회견 내용이다.

기자: 베이징 현지 시간으로 8월 21일 미국 정부가 타이완에 80억 달러 상당의 최신형 전투기 F-16V 66대와 관련 설비를 판매할 것이라고 공식화했다. 중국은 이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겅 대변인: 미국이 타이완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국제법과 국제 관계의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 규정을 어기는 것이다. 특히 ‘8•17 성명’에 위반한다. 이는 심각한 중국 내정 간섭이자 중국 주권과 안전 이익을 해친다.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하며 미국에 엄정한 교섭과 항의를 표한다. 중국은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번 타이완 무기 판매와 관련된 미국 기업에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다.

반드시 지적해야 할 부분은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에 관한 것이자 중국의 핵심 이익에 관한 것이라는 점이다. 중국은 주권과 통일, 안보를 지키겠다는 결의가 확고하다. 중국은 미국에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 규정을 준수해 즉시 타이완 무기 판매 계획을 철회하고 타이완 무기판매와 타이완과의 군사 관계를 멈출 것을 촉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이 져야 한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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