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23일] 리커창(李克強) 중국 국무원 총리가 22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중•일•한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방중한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 및 고노 타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을 접견했다.
리 총리는 중•일•한 외교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올해는 중•일•한 협력 20주년이다. 3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인문적으로 서로 통하며 경제 보완성이 강하고 협력 잠재력이 크다. 현재 세계 경제 안정의 불확실성이 계속 상승하고, 글로벌 경제 무역에 하방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일•한의 협력 강화는 자국의 발전뿐 아니라 지역과 세계 경제를 위해 안정장치와 추진장치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중국은 중•일•한 협력을 매우 중시하며 한국, 일본 측과 함께 3국 협력이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도록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중•일•한 협력이 이룬 큰 발전의 중요성 및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3국은 규칙을 기초로,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 무역 체제를 수호하고, 빠른 시일 내에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중•일•한 FTA협정을 타결하여 무역과 투자 원활화 및 자유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발전의 기회와 혁신성과를 공유해야 한다. 발전 번영을 촉진하고 동아시아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 지역의 평화 안정을 수호하고 조선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반도 비핵화 및 지역의 항구적인 평화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해야 한다. 인원왕래를 긴밀히 하고 국민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여 3국 협력의 민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경화 장관은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의가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3국은 다음 단계의 협력을 계획했다고 화답했다. 또 한국은 연내 중국에서 개최되는 3국 정상회의가 성공을 거두어 지역의 평화 안정과 발전을 위해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중 관계는 발전이 양호하며, 한국은 한•중의 미래 협력에 믿음이 충만하다고 덧붙였다.
고노 타로 외무상은 일•중•한 3국 외교장관회의는 미래지향적, 내실 있는 협력을 펼치는 것에 대해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은 중•한과 긴밀히 협조해 연내 정상회의가 원만한 성공을 거두도록 추진하길 바란다. 일•중 양국 고위급이 긴밀히 교류해 각 분야의 협력을 계속 심화시켜야 한다”면서 “일본은 중국과 함께 양국 관계가 장기적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왕이(王毅) 부장이 배석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9년 8월 23일 02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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