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31일]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두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과격 시위대의 폭력 행위가 갈수록 격화되면서 사회에 미치는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홍콩경찰 당국은 현재까지 900명을 체포했으며, 앞으로도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범죄자들을 법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중앙정부는 홍콩특구정부와 경찰이 법에 따라 폭력 행위를 처벌해 국가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 및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굳건히 수호하고, 폭력이 절대로 홍콩의 미래를 인질로 삼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굳건하게 지지한다.
홍콩 사회에 각양각색의 요구가 있다는 것을 부인하진 않는다. 하지만 민심이 가장 바라는 것은 안정과 안녕이며, 가장 긴박한 임무는 폭력과 혼란을 중단시키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다. 한 시민은 “이번 폭력 사태가 홍콩의 사스(SARS)보다 더 공포스럽다”면서 도시의 명성이 훼손되면 재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폭력과 혼란이 계속된다면 “홍콩의 각종 업계가 파산하거나 실업 한파가 불어닥칠 것”이라고 개탄했다. 또 다른 시민은 매일 무슨 옷을 입고 나가야 할지를 고민한다면서 “옷 색깔로 인해 구타당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것이 우리가 잘 아는 홍콩의 모습인가? 홍콩이 이렇게 계속 혼란스러워도 되는 것일까? 폭력이 ‘동방의 구슬’을 파멸시키도록 내버려 두어야 하는가?
폭력은 폭력일 뿐이다. 폭력에 대한 그 어떤 미사여구도 폭력에 대한 방임이다. 홍콩의 심층적인 갈등은 각계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폭력은 영원히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없다. 정견(政見)이 다르고, 주장하는 바가 다른 사람들이 걸핏하면 폭력으로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공정과 정의’를 획책하려 한다면 홍콩 사회는 영원히 편안한 날이 없을 것이다. 한쪽에서는 민주자유를 외치고, 다른 한쪽에서는 폭력으로 타인을 침해하고 질서를 파괴한다면 민주자유는 사회를 해치는 구실이 될 것이다. 폭력에 대한 그 어떤 타협도 더 많은 폭력을 조장할 뿐이다. 폭력에 대해 단호하게 “노(NO)”라고 외쳐야 한다. 이는 법치사회의 마지노선이자 문명사회의 공감대이다. 홍콩 법원이 불법 ‘센터럴 점령’ 사건의 판결에서 언명한 것처럼 ‘시민 불복종’ 등의 구호가 아무리 그럴싸하다고 해도 폭력의 본질을 가릴 수는 없으며, 위법의 처벌을 면제받을 수는 없다.
과격 폭력 분자와 반대파들의 의도는 이미 백일하에 드러나 모르는 이가 없다. 사람들은 처음에 부르짖던 ‘송환법 반대’는 핑계거리에 지나지 않았음을 발견했다. 특구정부가 송환법 개정 작업을 중단한 뒤에도 그들은 ‘홍콩 수복은 시대적 혁명’ 등의 극단적인 구호를 외치며 국가주권에 심각한 도전장을 던졌다. 요약하면 그들이 용감하게 앞에 나서거나 뒤에서 부추기면서 끊임없이 폭력을 격화시키는 목적은 특구정부와 경찰 역량을 마비시켜 홍콩을 무정부 상태에 빠뜨림으로써 중앙과 홍콩의 관할 통치권을 다투려는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해 그들은 젊은이들을 총알받이로 앞세우거나 시민들이 함께 희생되는 것도 불사한다.
이런 점들을 간파하고서도 비합리적이고 극단적이며, 마지노선조차 없는 이런 정치적 협박과 강요에 물러설 수 있겠는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에 심각하게 도전하는 이런 위법 행위에 대해 털끝만큼이라도 타협할 수 있겠는가? 답은 절대 ‘노(NO)’이다. “국가의 주권안전에 위험을 미치는 것을 절대로 허락할 수 없다. 중앙의 권력과 홍콩특별행정구의 기본법 권위에 도전하는 것을 절대로 허락할 수 없다. 홍콩을 이용해 본토에 침투해 파괴하는 활동을 절대로 허락할 수 없다.” 저 혼자 잘났다고 우쭐거리는 누군가가 폭력을 격화시켜 원칙적인 문제에서 중앙의 양보를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제 분수를 알지 못한 채 무모한 행동을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홍콩에 특구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소요가 일어나면 중앙정부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기본법 규정에 따라 중앙정부는 출현 가능한 각종 소요를 신속하게 진압할 충분한 방법과 충분히 강력한 역량이 있다.
폭력과 혼란을 중단시켜야만 홍콩에 미래가 있다. 우리는 법치를 수호하는 홍콩경찰 및 국가와 홍콩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경의를 표해야 한다. 그들은 홍콩의 번영과 안정의 초석을 수호하고, 국제 금융, 무역, 해운 허브의 지위를 가진 홍콩을 보호하며, 홍콩 사회와 외래 투자자의 공동 이익을 수호하고 있다. 우리는 오도당하고 시위대에 휩쓸린 젊은이들에게 폭력은 절대 홍콩을 사랑하는 방식이 아닐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청춘이 다른 사람의 정치 카드가 되도록 내버려 두어서도, 막후에 있는 검은 손의 총알받이와 바둑돌이 되도록 해서도 안 된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우리는 또 중국을 반대하고 홍콩을 교란시키는 모든 세력에게 절대로 형세를 오판하거나, 자제하는 것을 약하거나 힘이 없어서라고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해야 한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전국 인민이 국가주권과 안전, 통일을 수호하고,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수호하려는 강한 의지와 확고한 결심을 절대로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일침을 가해야 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클라이언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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