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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은퇴사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알리바바는 많은 꿈 중 하나일 뿐”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09:50, September 11, 2019
마윈 은퇴사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알리바바는 많은 꿈 중 하나일 뿐”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1일] “오늘은 마윈(馬雲)이 은퇴하는 날이 아니라 제도화된 승계가 시작되는 날이다. 오늘은 한 사람이 선택한 날이 아니라 제도가 성공한 날이다.” 이는 10일 오후에 열린 알리바바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마윈이 알리바바 임직원들에게 한 말이다.

이날 알리바바는 사명과 비전, 가치관을 업그레이드해 미래지향적인 리더십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장융(張勇) 현 CEO가 마윈의 후계자로 알리바바그룹 이사국 주석 겸 CEO직을 이어받았다.

“15년 전 알리바바는 102년 경영해 3세기에 걸친 기업으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나는 어떻게 하면 이를 해 낼 수 있을지를 고심했다.” 마윈은 “세계에는 다음 세대에 넘겨주든가, 아니면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는 두 가지 길이 있다. 세 번째 길은 시도하는 사람이 매우 적다. 하지만 나는 이것이 옳은 길이라 생각한다. 그건 바로 차세대 경영진을 발견해 양성, 지원하고, 문화, 제도, 인재를 활용해 회사가 계승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불현듯 내린 결정이 아니다. 이 날을 위해 10년을 열심히 준비했다”고 그는 밝혔다.

마윈은 현장에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어느 날 당신도 제도와 문화, 인재를 활용해 회사가 계승되기를 바란다면 최소한 오늘부터 생각해 적어도 1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999년 창립 초기 알리바바는 향후 우수한 인재풀과 세대교체를 통해 발전하는 후계자 제도가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09년 알리바바 창립 멤버들이 사퇴하면서 동업자 제도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동업자 제도를 토대로 알리바바는 사명∙비전∙가치관을 드라이브로 하는 독특한 문화와 우수한 인재 시스템을 형성해 회사를 계승하기 위한 제도적 기틀을 닦았다.

“알리바바 회장직을 맡지 않는다고 해서 은퇴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알리바바는 나의 많은 꿈 중 하나일 뿐”이라며 마윈은 “나는 아직 젊다. 많은 곳에 가보고 싶고, 도전하고 싶다. 교육, 공익, 환경보호 등 많을 일들을 해 왔다. 나는 내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윈은 “세계는 넓고 기회는 많고 나는 시끌벅적한 것을 좋아한다. 이렇게 젊은 나이에 은퇴하면서 어떻게 미련이 없겠나. 다른 강호(江湖)에서 만나자. 청산은 변하지 않고 푸른 물은 오래오래 흐른다. 다음에 만날 날이 있을 것”이라며 훗날을 기약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경제일보(經濟日報)>-중국경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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