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5일] 10월 10일과 11일에 워싱턴에서 열린 중•미 경제무역 고위급 협상을 통해 현 중국과 미국 경제관계 발전의 맥을 짚어볼 수 있다. 중•미 경제무역 협상단은 양국 정상 간 중요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공동 관심사안인 경제무역 문제를 놓고 허심탄회하게 고효율, 건설적 논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농업, 지식재산권 보호, 환율, 금융서비스, 무역협력 확대, 기술이전, 분쟁해결 등과 관련해 실질적 진전을 거듭했고, 후속 협상 계획을 논의한 후 협상이 최종 타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 같은 긍정적인 소식은 중•미 양국 간 공감대가 한층 두터워지고 협력 의지도 더 강해졌음을 시사한다.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는 것이 양국과 세계 모두에게 유리하다. 양측은 협조, 협력, 안정적 기조를 바탕으로 상호 존중과 호혜적 이익 안에서 이견을 제어하고, 협력을 확대해 양국 관계가 올바른 궤도를 향해 발전하도록 추진하고자 한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메시지에서 중국 측 주장을 강조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류허(劉鶴) 부총리를 통해 시진핑 주석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미•중 경제무역 협상이 실질적인 1차 성과를 거두었고 이는 미•중 양국과 세계에 엄청난 이익이다”라고 분명 밝혔다.
중•미 경제무역 관계를 잘 처리하는 것은 중국과 미국에 이로울 뿐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이롭다. 중•미 전면 경제대화 중국 측 대표는 ‘3가지 이로운 점’ 주장을 제안했고, 미국 측은 기꺼이 동조했다. 중•미 양측이 ‘3가지 이로운 점’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는지를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
중•미 경제무역 문제는 몇 십 년간의 발전 가운데 시간, 공간의 변화에 따라 누적된 것이고, 책임을 단순히 중국 측에 돌릴 수 없으며, 해결 또한 ‘강압적인 방식’으로 처리할 수 없다. 이러한 현실을 인식할 때 진정한 문제 해결의 시작점을 찾을 수 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고, 작은 물줄기가 만나 바다가 된다. 현재 중•미 양측은 한 단계식 나아가고 이는 구동존이(求同存異)로 실무적이고 이성적 태도로 건설적 행동을 취하자는 데 동의했다.
국제사회는 중•미 양측 간 상호 배척이 아닌 상호 소통, 마찰 심화가 아닌 선의 전달을 대다수 반긴다. 이는 무엇 때문일까? 새로운 중•미 경제무역 고위급 협상이 전달한 긍정적 메시지가 양국 시장 심리를 북돋았을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지표에도 호전적 반응이 나타나도록 작용했기 때문이다.
협력은 양국의 유일한 올바른 선택이며, 윈윈만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중•미 양국은 최선을 다해 양자 관계가 올바른 궤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현재 사람들은 특히 중•미 정상 간 아르헨티나 회담 공감대와 오사카 회담 공감대의 중요한 의미를 느끼고 있다. 한 마디 말이 천금과 같을 수 있다. 중•미 양국은 서로 마주하고 양국 정상이 정한 원칙과 방향을 따라 평등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서로의 입장을 원만히 조율하며 양국 경제무역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해 양국 및 세계 국민들의 행복을 지속적으로 증진해야 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9년 10월 14일 03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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