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9일] 갈수록 추악해지는 홍콩 길거리 폭력, 꿈에서 점차 깨어나는 ‘잠든 사람들’. 최근 홍콩 이공대학 박사 졸업식에서 총장은 마스크를 착용한 두 명의 졸업생과 악수하는 것을 거부했다. 벽돌들이 널부러진 도로 위 70세의 한 할머니는 힘들게 거리를 청소하며 폭도들에 대한 원망의 소리를 쏟아낸다. 심지어 ‘송환법에 반대’했던 시민들도 날로 심해지는 폭력 현장을 지켜보면서 이들 폭도들과 선을 긋고 ‘이들을 단속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100일이 넘도록 이어진 폭력과 공포의 ‘홍콩의 밤’을 겪으며 많은 이들이 그 동안의 침묵을 깨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들의 목소리는 보고 들은 것과 무엇보다 마음 속에서 우러 나온다. 70세 할머니부터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까지, 식당 주인부터 일반 회사원에 이르기까지 몸소 행함으로 폭도들의 만행 저지에 나섰고, 정의의 목소리를 내어 길거리 폭력 사실을 폭로했으며, 법과 규칙을 준수함으로 홍콩 경찰의 폭력 저지 행동을 지지했다. 홍콩을 지킬 것인지 아니면 가만히 나락으로 빠지는 것을 지켜볼 것인지? 또 정의를 수호할 것인지 아니면 폭력과 악행에 굴복할 것인지? ‘참을 수 없는 참상’을 견디고, ‘참을 수 없는 소문’을 파악하면서 홍콩 시민들은 갈수록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있다.
홍콩의 무자비한 폭력 사태로 인한 ‘칠링 이펙트(Chilling Effect)’로 분명 일부 사람들은 꾐에 넘어가 급진적 시위자에게 온화환 태도를 보이고 심지어는 무자비한 폭력 앞에서도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하지만 폭도들이 이른바 이들 ‘중도층’을 어떻게 대했는지를 보라. 길거리 한 채소 상인들은 말 한 마디 잘못해 매질을 당할까봐 두렵다며, “말을 하거나 길을 다니는 자유는 물론이고 퇴근 길 쇼핑할 자유도 없다”고 털어놓았다. 쇼핑을 나온 류(劉) 여사는 촬영을 했다는 이유로 폭도들에게 휴대폰이 망가졌고 친구들은 무리들에게 맞아 머리에 피까지 났다. ‘입을 다물어라, 우리는 언론의 자유에 대해 논하고 있다’는 식의 강도 논리로 ‘침묵하는 대다수’를 쓰러져가는 전차에 묶어 빠져나올 수 없는 구렁텅이로 몰려 한다.
폭도들의 끝없는 폭력은 사회 생활에 엄청난 파괴력을 가져와 기본 가치를 무너뜨리고 사회 문명의 근간을 흔들어 인성까지 파괴한다. 일상 생활까지 잠식하는 폭력을 계속 좌시하고 주변 길거리 폭력에 망설이거나 관망, 원망만 한다면, 길거리는 파괴가 난무하는 싸움의 장으로, 지역 사회는 다른 의견을 용납하지 않는 정치적 전쟁터로, 학교는 서로를 비방하는 투견장으로 변해 홍콩의 미래는 망가지고 암울하게 될 것이다.
대중들은 이러한 무자비한 폭력 사태 속에서 점차 깨닫게 되었다. 왜 나라를 사랑하고 홍콩을 사랑하는 자들이 공격을 당하고, 또 왜 이들은 폭력을 부추기고 합리화할까? 반대파 세력은 분명 특정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며, 지속된 폭력 사태를 다득표 수단으로 본다. 대중들은 침묵과 ‘포용’이 폭도들을 더욱 창궐하게 해 사회 마지노선과 법치의 틀까지도 흔들고 있다고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더 이상은 안 된다!” 오늘 날 홍콩의 번영과 안정은 지난 몇 세대들이 노력한 결과이지 절대 거리에서 문제를 일으켜 얻는 것이 아니다. “폭력과 혼란 저지, 질서 회복’은 홍콩 사회 최대 공약수이며, 분야별, 계층별로 포진된 정의의 용사들의 시급한 임무여야 한다. 자신의 머리가 다른 사람의 생각이 뛰노는 경마장이 되어서도, 자신의 인생이 다른 이의 욕망을 위한 실험도구로 사용되어서도 안된다. 정의의 깃발을 내걸고 용감의 목소리를 내면 누구도 우리의 안정적 삶을 뺏어갈 수 없다.
홍콩의 앞날과 운명은 홍콩 시민들에게 있다. 폭력 저지에 나서는 것은 홍콩 사회의 공동 책임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뉴미디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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