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7일] 홍콩의 계속된 폭력 사태로 홍콩을 어지럽히는 가슴 아픈 여러 사건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것은 미국 국회가 이른바 ‘2019년 홍콩 인권과 민주 법안’을 통과시켜 폭력 범죄를 감쌀 뿐 아니라 사기를 꺽으며 무자비하게 중국 내정에 간섭한다는 것이다. 이런 폭력 선동적 악행은 정의에 반하고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준칙에도 위배되기 때문에 국제사회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다.
지난 5개월여 간 홍콩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결론을 내릴 수 있다. 폭도들의 난동으로 방화, 공공시설물 파괴, 경찰 공격, 무고한 시민 가해 등 홍콩 시민들의 신변 안전은 물론 언론의 자유와 같은 기본 인권마저도 심각하게 침해당했다. 폭도들은 운행중인 열차에 휘발유 폭탄을 던졌으며 캠퍼스를 ‘병기공장’으로 만들고 정상적으로 법 집행하는 경찰을 미친듯이 공격하고 무고한 시민에게 불을 질렀다……홍콩의 법치와 사회의 질서는 심각하게 짓밟혔는데 인권과 민주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세상에 어떤 국가가 민주의 이름으로 공포로 가득찬 실상을 용인하나?
사람들은 홍콩의 인권, 민주, 법치가 이렇게 짓밟히는 상황에서 미국 국회가 국내 입법 방식으로 사태를 부추기는 처사를 한 것이 대체 어떤 생각에서 나온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수 개 월간 미국 정계 일각에서는 시종일관 홍콩 문제를 고심하며 시비를 흐렸고, 자기가 지원하는 폭도 세력들이 갈수록 불리해지고 사람들에게 속셈이 탄로가 나 뒤로 물러날 수 밖에 없자 본인이 정체를 드러냈다. 이들은 ‘인권과 민주’라는 이름으로 사실을 외면하고 흑백 전도로 폭력 범죄를 미화하며 국제적 공의에 도전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톰 학자는 ‘2019년 홍콩 인권과 민주 법안’은 인권과 민주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이 법안은 그저 홍콩을 미국의 외교 목적과 이익에 따르도록 하려는 속셈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치 일각은 자신의 정치적 욕심에 사로잡혀 인권과 민주라는 기본 가치를 왜곡하는 선택으로 국제 정의의 반대편에 섰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홍콩 시위자들의 요구는 홍콩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함이 아닌 정부를 모욕하고 전복시키기 위함이라며, “이는 홍콩의 안타까움 점이자 이 지역의 불행이다”라고 언급했다. ‘홍콩 폭동 대변인’과 관련해 독일 기자는 시위자들의 불법 행위가 왜 ‘법치 수호’이며 경찰을 죽이려는 행동은 또 왜 ‘자기방어’가 되고,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구타한 행동이 왜 규탄 받지 않는지 분노에 차서 말했다. 사건의 진상은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 하지만 미국 정치 일각에서 편견과 말할 수 없는 목적으로 계속 고집을 부리며 나쁜 짓을 일삼는다.
미국의 이른바 ‘2019년 홍콩 인권과 민주 법안’은 미국 일부 정치인들의 홍콩 혼란과 중국 발전을 저해하려는 악독한 속셈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혼란을 가중시켜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깨뜨리려는 이들의 속셈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 미국 일부 역행적 정치인들이 무슨 일을 꾸미든지 간에 결국 자기 발등을 찍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고 전 세계 웃음거리가 될 뿐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9년 11월 26일 03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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