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5년07월09일 

리커창 총리, 제7회 중•일•한 비즈니스 서밋 참석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5:49, December 24, 2019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4일]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24일 오전 쓰촨(四川) 청두(成都)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제7회 중•일•한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축사를 발표했다. 다음은 리커창 총리의 축사 내용이다.

올해는 중•일•한 협력이 시작된 20주년의 해로, 20년간 변화무쌍한 국제적 추세 속에서도 중•일•한 간 실무협력은 시종일관 추진되어 왔고, 이는 3국의 공동이익과 국민들의 행복에도 부합한다. 현 국제 정세가 복잡다단한 변화 가운데 있으며 중•일•한 3국은 20년 전 협력으로 아시아 금융위기에 대처했던 정신을 응당 발휘해 동고동락, 공감대결집, 단결협동, 미래지향으로 정치적 상호신뢰를 한층 다지고, 실무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도전과제에 함께 대응하여 지역 및 세계의 번영과 안정에 새롭게 기여해야 한다.

3국은 지역경제 단일화 수준을 한층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3국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지난달 ‘방콕 합의’를 잘 이행하고 힘을 더욱 실어주어 내년에 정식 타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국은 3국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속히 실질적 성과를 거두도록 추진하는 한편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적극 수호해야 한다. 현대 서비스업의 새로운 성장점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초대형 시장을 구축하고 있고 실버, 건강, 육아 등 분야에서 서비스 공급을 늘려야 한다. 중국은 금융 분야 개방을 추진 중이며 증권, 선물, 기금, 생명보험 외자지분 규제가 앞당겨 취소됨에 따라 3국의 노령화, 보건건강, 금융안정 등 분야 공동도전 대응에 유리하고 공동발전을 더욱 촉진하는 이점도 있다.

중국은 전면 제조업 개방을 토대로 서비스업의 대외개방 속도를 가속화하고 더 많은 분야에서 외국인 독자경영을 허가하여 공정, 투명, 예상가능한 투자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중국은 변함없이 대외개방을 확대해 개방의 문은 더욱 활짝 열릴 것이다. 중국은 시장화 ,법치화, 국제화적 비즈니스 환경 구축에 힘써 모든 분야 제조업을 동일시하고 평등대우하며,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엄하게 다스릴 것이다. 중국은 한•일 양국과 상호 보완성을 발휘해 시장화 원칙에 따라 협력을 계속 확대하고 공동이익의 ‘파이’를 더욱 크게 만들어 가고자 한다. 한•일 기업이 ‘물 근처에 있는 누각이 먼저 달을 본다’는 말처럼 중국의 개방 확대로 인한 새로운 기회를 붙잡아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얻어 호혜윈윈을 실현하는 것을 환영한다.

한•일 정상도 이날 중국의 개혁개방 조치를 높이 평가하고, 한•일 기업이 중국의 개혁개방 과정에 적극 참여해 호혜윈윈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 추세에서 3국은 상호 보완성을 발휘해 도전과제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중국 측과 함께 자유무역 수호, 무역장벽 해소로 기업에 공정, 공평, 예상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상호 마련하길 바라고, 3국이 노력해 조속한 RCEP 타결로 중•일•한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제4차 산업혁명을 계기로 디지털경제, 인공지능 등 분야 혁신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발전전력 연계로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여 아시아의 새 시대와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3국 재계 및 정부 대표 약 800명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정치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독자 제보

<저작권자(c) 인민망,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때: 소서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지하철 타고 떠나는 아트 투어 지하철 3호선편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때: 하지
    • 음량을 높여 창바이산 톈츠가 녹는 소리 들어보세요!
    • ‘우주 엘리베이터’ 장착한 선전도서관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때: 망종
    • 로봇 ‘샤오타오’, 가상 학교 ‘졸업’ 후 시장 진출
    • [동영상으로 보는 명절 이야기] 쿠쿠가 들려주는 맛있는 이야기: 단오절
    • 인민망, 뮤직비디오 ‘실크로드의 희망찬 울림’ 공개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중국 공예미술관
    • [한국 언니 in 베이징] 먀오펑산 묘회 탐방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만물이 영글어가는 때: 소만
    • 중국 블록버스터의 ‘강력함’을 보여주다
    • 후난 느낌 물씬, 수상 비행기 타고 고금의 웨양 속으로
    • [호기심 천국 중국|특별 미식 리스트] 슈퍼에 가면 뭐가 있을까? ①
    • 5분 만에 알아보는 청두 월드게임
    • 중국 신에너지차, 글로벌 ‘팬덤’ 사로잡은 비결은?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낮이 길어지고 만물이 무성해지는 때: 입하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9화 산시
    • 中YTO, 3분마다 트랙터 1대 생산
    • 시진핑 주석과 푸젠성의 茶로 맺어진 인연
    • 오사카 엑스포 중국관 주제 영상 ‘중국인의 12시진’ 공개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봄비가 내려 백곡이 기름지는 때: 곡우
    • 인간-로봇 공동 도전…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개막
    • 마법 같은 기술! 로봇이 2분만에 완성한 ‘너자 아트 라떼’
    • ‘동지이자 형제’ 호치민 생가서 느끼는 중국과 베트남의 깊은 우정
    • 산둥 허쩌서 즐기는 ‘아름다운 한상’! 러시아 언니도 감탄한 모란 연회
    • 짜릿함! 외국 청년, 미뤄강서 용선 경주 체험
    • 귀요미! 웨양시 ‘자이언트판다 스타 군단’ 외국 청년도 푹 빠져
    • 후난에 가면 후난 식으로! 외국인 기자가 만난 웨양시 미식 향연
    • 빨리 감기 아님! 감탄 나오는 중국인의 게살 손질 속도!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쑥내음 가득한 봄: 청명
    • [한국 언니 in 중국] 중국 허베이 청더 '탄소중립' 투어
    • 광시 ‘싼웨싼’ 축제, 밤을 밝히다
    • 우저우서 비물질문화유산 기예 배우며 문화 ‘보물’ 탐색
    • 광시 우저우, 부두 하역 작업 한창…‘차 선박의 고도’ 다시 항해를 시작하다!
    • 동남아까지 뻗은 명차…외국 청년도 감탄시키는 中 차
    • 스페인 청년의 텅현 비물질문화유산 사자춤 체험기 ‘짜릿해’
    • 도전! 스페인 청년과 비물질문화유산 빙취안 더우장 만들기 성공
    • 치러우 구경하고 미식 맛보며 스페인 청년과 떠나는 광시 우저우 투어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中 식목일 가족 친구들과 나무 심기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천지와 음양이 조화를 이루는 때: 춘분
    • 자오싱 둥자이, 구이저우의 아름다운 강산, 문화관광 발전의 새로운 장 열어
    • [나만 아는 중국 생활 꿀팁] 제2화: 소금에 찐 오렌지
    • 6개 ‘키워드’로 중국 양회 핫이슈 전망
    • [24절기 이야기] 잠들어 있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깨어나는 때: 경칩
    • 멋지다! 스페인 청년, 광시 우저우서 인조 보석 만들어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시간: 우수
    • [동영상으로 보는 명절 이야기] 쿠쿠가 들려주는 맛있는 이야기: 위안샤오제
    • [한국 언니 in 중국] 3대가 함께! 중국서 보낸 우리 가족 명절 이야기
    • 중국 전문가 되기: 중국 오성카드 받았어요!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4계절의 아름다운 시작: 입춘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춘제 특집|태국은 음력설이 법정 공휴일이 아니라고?
    • 한국·중국·말레이시아, 명절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춘제 특집|베트남도 음력 설을 보낸다고?
    • [영상] 더 나은 내일
    • [영상] 손잡고 미래를 향하여
    •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8화 유구한 역사를 지닌 간쑤
    •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7화 새로운 발견, 숨겨진 칭하이의 매력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혁신적인 다싱공항 도서관 몰입식 체험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