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美 일방적 군사 개입, 국제 사회 인정받지 못해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1:05, January 07, 2020

[인민망 한국어판 1월 7일] 현재 국제사회는 미국의 1월 3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공항 공습이 불러올 여파와 더욱 가극화된 군사적 충돌 위험성으로 복잡한 중동사태에 새로운 변수까지 더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모든 국가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수호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다. 그 어떤 무력 남용 행위와 군사적 모험 행위도 국제사회에 용납될 수 없다. 풀기 어려운 사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으로 공의의 원칙을 준수해야만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중국은 각국이 유엔 헌장 취지와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성실히 준수해 이라크 주권 독립과 영토 보전이 응당 존중받고, 중동 해안지역의 평화와 안정 또한 수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제사회의 정의 목소리는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힘을 나타낸다. “러시아는 다른 국가의 주권을 짓밟는 것, 특히 일방적 군사 조치에 반대한다”, “프랑스는 국제관계에서 무력 사용에 반대한다”, “미국은 불안한 이라크 사태에 책임이 있고, 미국 측 정책은 긴장 국면을 조성하고 지역 국가 간 충돌을 조장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보편적으로 미국 측의 일방적 무력 사용에 반대한다.

미국 국민들도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1월 4일 미국 워싱턴, 시카고 등지에서 반대 시위가 벌어졌는데, “이란 공습과 제재 조치에 반대한다”, “미국 군대는 이라크에서 철수해야 한다!”, “불의하고 비평화적인 미국은 중동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시카고 글로벌문제위원회 측은 최근 조사에서 미국인의 절반 정도가 군사적 개입은 국가를 더욱 불안하게 한다고 밝혔다며, 일방적인 군사 개입은 모두에게 손해이고 결국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 해결은 군사적 공격이나 압박으로 불가능하다. 미국 측의 이란 핵문제 전면협의 일방적 탈퇴와 이란에 대한 제재 재개 후 양국 관계는 더욱 악화되었다. 특히 작년 5월 이후로 미국은 이란에 대한 압박 수준을 더욱 높였다. 이란 핵문제 전면협의는 다자 외교의 중요한 성과로 각국의 심혈을 담은 것이자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중요한 토대다. 현재 각국은 긴밀한 소통으로 공습 사건이 이란 핵문제 전면협의 이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치적 수단으로 평화적 해결을 추진해야만 폭력의 악순환을 막을 수 있고, 포용적 정신으로 대화와 협력을 추진해야만 갈등 해결의 영구적 방안을 얻을 수 있다.

“다수 국가 지도자들이 가장 냉정을 찾아야 할 때이며, 세계는 걸프전쟁을 다시 금 견딜 수 없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이 같은 성명을 내어 국제사회의 보편적 기대를 반영했다.

중동지역 사태를 더욱 긴장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모든 행위는 끝없는 재난을 의미한다. 2003년 이라크에 가한 군사적 도발이 얼마나 장기간의 전쟁을 불러왔고, 2011년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 지역의 사태에 외부 무력 간섭이 얼마나 ‘추운 겨울’을 지속시켰는지 현지 국민들이 가장 잘 체득하고 있고, 또 전 세계 양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잘 알고 있다. 이는 일방적인 무력행사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반대를 부르는 악순한을 초래함으로써 결국 수습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른다는 사실을 거듭 증명했다.

중동지역은 안정장치가 필요하며 새로운 논쟁거리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국제사회 회원이라면 국제법과 국제적 공평과 정의를 수호해야 하고, 현 중동 사태의 원만한 대응을 위한 책임적 역할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어 해당 국가들이 조속히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궤도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20년 1월 6일 16면)  

오피니언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吴三叶)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 [특집 인터뷰] 윤영덕 의원 “한중, 영원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으면…”
    •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 시진핑 등 지도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항전 열사 헌화식 참석
    • [특집 인터뷰] 도종환 의원 "한중,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애 키워야"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 인증 K브랜드 중국에 많이 알려지길"
    • 학생들과 록밴드 결성한 산골학교 선생님…현실판 ‘코러스’ 재현
    • [한국 언니의 1분 vlog] ‘오피스족’의 요통, 어깨 결림? 전통 중의 추나요법으로 해결하자
    • [영상] 중국-유럽 열차: ‘실크로드 사절’
    • [영상] 친창: 현대의 노력으로 계승되는 고대 예술문화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특집 인터뷰] 권영세 의원 “세계 번영 위해 한중 관계 무엇보다 중요”
    • 대당불야성, 빛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 [특집 인터뷰] 고민정 의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
    • [한국 언니의 특별한 vlog] ‘가오카오’편! 코로나19 속 ‘新가오카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