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폐렴 중요 지시 내려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1일] 최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등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렴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 20일 18시까지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렴 환자는 224명이며 그중 폐렴 확진자는 217명[우한시 198명, 베이징시 5명, 광둥(廣東)성 14명], 의심환자 7명[쓰촨(四川)성 2명, 윈난(雲南)성 1명, 상하이시 2명, 광시(廣西)장족(壯族)자치구 1명, 산둥(山東)성 1명]이다. 일본에 폐렴 확진자는 1명, 태국에 2명, 한국에 1명이다.

증상 발생 후 당 중앙과 국무원은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겸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후베이 우한시 등 지역에서 최근 연속 발생하는 신종 코로나 감염 폐렴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라는 중요 지시를 내렸다. 춘절(春節)을 맞아 사람들의 대이동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 및 관련 부처는 국민의 생명 안전과 건강을 제일로 삼아 철저하게 방안을 마련하고 각 분야에서 총력을 다해 적절하고 효과적인 조치로 질병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리커창(李克強)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총리는 서면으로 유관 부처와 지방에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태도로 완벽하게 방안을 마련해 확산 방지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바이러스 원인과 감염, 전염 등 조사에 박차를 가하며 상황과 확산 방지 업무에 대해 제때 객관적으로 발표하고 과학적인 감염 방지 지식을 홍보하라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관련 국가,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과 긴밀히 협력해 확산 방지에 힘쓰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의 지시와 리 총리의 요구에 따라 국무원연방연공체제(國務院聯防聯控機制)는 지난 20일 원격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폐렴 확산 방지 업무를 전면 배치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國家衛生健康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렴 대응조치 전담반을 구성해 지방의 방역업무를 지도하고 있다. 후베이성 등 관련 지역은 한층 더 책임감을 가지고 확실한 조치를 취하여 전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의 제반 업무를 실행하고 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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