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국제협력 강화해 인류의 안전 함께 수호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 진전과 영향④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3:30, February 04, 2020
국제협력 강화해 인류의 안전 함께 수호
[사진=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2월 4일] 2019년 12월, 우한(武漢)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이 발생했다. 중국 정부는 전염병의 급속한 확산을 막기 위해 2020년 1월 23일 우한에 봉쇄 조치를 실시하고, 베이징과 상하이 등 31개 도시에도 잇달아 엄격한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국제 및 국내 사회는 중국 정부가 취한 고강도의 방역 조치를 주목했다. 1월 30일 저녁,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선포했다.

(1)중국 정부가 왜 우한을 봉쇄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을까? (2)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사태를 통제할 능력이 있는가? (3)신종 코로나 사태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4)감염병에 대응하고 인류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사회는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가? 다음은 상술한 문제와 관련해 상하이 국제문제연구원 산하 글로벌 거버넌스 연구소의 전문가들이 평가 및 분석한 내용이다.

(4)감염병에 대응하고 인류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사회는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글로벌화의 확산은 긴밀한 관계가 있다. 현재 글로벌화 세계에서 감염병의 확산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중국은 감염병 확산을 막는 과정에서 시종일관 국제적 책임과 의무를 잊지 않고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의식으로 감염병 대응을 지도했다. 이는 다음 세 가지 부분을 통해 드러난다. 첫째, WHO와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태의 확산에 냉철하고 투명하게 반응했다. 시진핑 주석은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을 직접 면담했다. 향후 대응 과정에서 중국 정부는 이런 협력을 계속 유지할 것이다.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후 중국 인민일보와 신화사 등 유력 매체는 정보를 신속하고 객관적으로 보도했다. 이는 중국 정부와 국민이 감염병을 억제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구현했다.

둘째, 세계 각국이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조치에 선의의 이해를 하는 한편 공조했다. 일부 국가가 우한에서 교민을 철수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중국 정부는 가장 먼저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일부 국가의 정부가 자국 항공사의 중국 왕복 항공편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중국 정부는 이를 존중하고 이해했다. 앞으로도 중국 정부는 계속해서 세계 각국 정부의 이 분야의 요청에 대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호응할 것이다.

셋째, 세계 각국이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돕겠다고 제안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는 시종일관 개방적인 태도로 각국 정부에 선의에 감사를 표했다. 동시에 중국 정부는 이런 국제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째, 중국 정부 및 사회 대중의 여론은 이번 사태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각종 방식을 통해 세계에 확산되는 것을 최대한 줄이거나 막고 있다. 전염병 발생 지역 인구가 해외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통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인에게 책임감 있는 세계인이 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국제 관련 여론의 우려에 기반해 우리는 국제 협력을 강화해 인류 자신의 안전을 함께 지켜내야 하며, 이를 위해 다음 세 가지를 건의한다.

첫째, 감염병 정보 공개제도를 더욱 최적화할 것이다. 중국 정부는 매일 ‘감염병 통보’를 업데이트해 다국어 형식으로 대외에 발표해야 한다. 특히 중국 이웃 국가의 언어(러시아어, 일어, 한국어, 영어 등)로 발표해 국제사회, 특히 주변 이웃국이 최대한 신속하게 감염병과 관련한 정확한 데이터와 정보를 얻도록 하고, 공식적인 정보를 통해 주변국 국내의 각종 가짜뉴스를 막도록 한다. 조건이 허락한다면 다국어 버전의 ‘감염병 통보’에 중국 정부가 감염병 확산을 막은 성공적인 조치도 많이 소개할 수 있다. 다국어 버전은 중국 외교부 웹사이트와 외국 주재 중국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발표된다. 아울러 우리는 국제 매체와 싱크탱크들이 객관적이고 전면적이며 인도주의 원칙에 입각해 이번 사태 관련 추이에 대해 전면적인 보도와 분석을 진행함으로써 유언비어와 불확실한 정보를 배격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둘째, 감염병 방역에 관한 국제 경험과 교류를 강화한다. 중국은 최신 버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매뉴얼>을 영어, 러시아어, 일어, 한국어로 번역해 신속하게 다양한 형식(SNS 등)으로 주변 국가에 전달하고 있다. 이런 조치는 주변 국가들이 중국의 경험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예방하는 것을 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 국민들에게 중국이 ‘책임감 있는 좋은 이웃’ 역할을 한다는 대국의 이미지를 수립할 수 있어 중국에 대한 현지 국민들의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다. 우리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중국의 감염병 통제에 대해 더 많은 보건 장비와 방호용품, 감염병 통제 경험을 지원해 줄 것을 촉구한다.

셋째, 신종 코로나 사태가 국가와 국가 간의 교류를 차단하는 울타리가 아닌 각국 국민 간에 더욱 긴밀히 협력하는 촉매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 중국 외교부와 외국 주재 대사관은 적극적이고 주동적으로 소재국 정부 및 보건 방역 당국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의 감염병 방역에 대한 최신의 진척 상황을 즉시 통보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각종 화교 단체들도 현지 화교의 건강 상태에 대한 기록을 강화하고, 필요 시에 현지 방역 기관에 협조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전염되지 않았거나 자가격리가 해제된 중국인들에게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해 정보 불일치로 인해 발생하는 중국인 배척 등 극단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우리는 각국 국민들이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태도로 이번 사태를 지켜보고, 중국인이나 감염자를 차별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질병은 인종을 가리지 않으며, 우리는 인류 사회라는 대가족의 구성원임을 늘 기억하길 바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중국일보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 [특집 인터뷰] 윤영덕 의원 “한중, 영원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으면…”
    •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 시진핑 등 지도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항전 열사 헌화식 참석
    • [특집 인터뷰] 도종환 의원 "한중,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애 키워야"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 인증 K브랜드 중국에 많이 알려지길"
    • 학생들과 록밴드 결성한 산골학교 선생님…현실판 ‘코러스’ 재현
    • [한국 언니의 1분 vlog] ‘오피스족’의 요통, 어깨 결림? 전통 중의 추나요법으로 해결하자
    • [영상] 중국-유럽 열차: ‘실크로드 사절’
    • [영상] 친창: 현대의 노력으로 계승되는 고대 예술문화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특집 인터뷰] 권영세 의원 “세계 번영 위해 한중 관계 무엇보다 중요”
    • 대당불야성, 빛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 [특집 인터뷰] 고민정 의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
    • [한국 언니의 특별한 vlog] ‘가오카오’편! 코로나19 속 ‘新가오카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