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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2월12일 

영화 ‘기생충’, 오스카의 최대 승리자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1:48, February 11, 2020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1일] “새로운 역사를 쓴 영화 ‘기생충’!”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는 9일 오스카 수상 결과를 이처럼 평가했다. 한국 영화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시상식의 승리자가 되었다.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동시에 오스카 역사상 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한 비영어권 영화다.

‘기생충’ 제작진이 무대에 올라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하고 있다.

오스카를 구한 ‘기생충’

‘기생충’은 2019년 5월 한국에서 상영된 후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영국 독립영화제 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전 세계 흥행 실적도 1.65억 달러에 달했다. 봉준호 감독은 작품상 수상 후 국제 장편 영화상으로 끝날 줄 알았다며 내일 아침까지 축하 술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자리에서 봉 감독은 “영화 공부할 때 늘 마틴 스콜세지 감독 영화의 말을 마음에 새겼다. 그와 같은 후보에 올라 너무 영광이며 수상을 할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 만약 허락된다면 텍사스의 전기톱으로 이 트로피를 후보 모두에게 나누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작품상’을 최초로 수상한 아시아인이자 리안(李安)에 이어 두 번째로 국제 장편 영화상을 수상한 아시아인이다. 연합뉴스는 미국 NBC 방송국의 보도를 인용해 봉준호 감독은 4개 부문에서 오스카상을 수상하면서 월트 디즈니와 함께 오스카 최다 수상자가 되었다고 전했다.

“‘기생충’이 오스카 시상식을 구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에서 이처럼 평가했다. 독일의 한 주간지는 10일 오스카가 전환점을 맞았고, 오스카는 너무 낡아 젊은 피가 필요하며 이번 오스카에서 그 희망을 보았다고 전했다. 오스카는 5년간 점차 젊고 글로벌적 요소를 중요하게 보았고, 이번 아시아 영화제에서도 할리우드가 아시아 시장을 점점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을 시사했다. 한국 CBS 방송국 공식사이트는 올해 오스카가 아시아 출신 봉준호 감독과 영화 ‘기생충’에 4개 부문을 시상한 것은 오스카가 변화를 선택하고 국한성을 타파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

‘기생충’ 수상에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개인 SNS를 통해 ‘기생충’ 제작팀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힘겹게 싸우는 한국 국민들에게 용기를 심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영화 ‘기생충’은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전 세계를 감동시켰으며 이는 전 세계에 한국 영화의 힘을 증명한 것이라고 칭찬했다.

영화 ‘기생충’은 한국 현대 사회의 빈부격차를 꼬집으며, 한국 영화의 현실주의 소재 관련 표현력을 잘 보여줘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다. 봉준호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가난한 사람과 부자 관련 소재는 우리 인생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며, 미국은 가장 대표적인 자본주의 나라로 ‘기생충’이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주목을 받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뉴욕 한국문화원의 한 관계자는 ‘기생충’은 한국 영화이지만 자본주의 사회 갈등이란 그 주제는 보편적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영화 이야기에서 자신들의 생활과 관련된 요소를 찾을 수 있고 나아가 삶에 대한 고민까지 이끌어내어 이것이 영화 상영 후 국제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엄청난 논쟁을 불러일으킨 큰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사회학도 출신

‘기생충’의 성과는 천재적 감독 봉준호와 무관하지 않다. 봉준호 감독은 사회학도 출신으로 영화에 대한 높은 열정으로 영화계에 입문해 장기간 사회 현실 소재 영화 및 예술 영화 창작에 심취했다. 그의 초기 작품 ‘살인의 추억’은 연쇄살인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완벽한 범죄 미스터리 영화’로 일컬어졌다. 이후 내놓는 작품마다 호평을 받았다. ‘괴물’, ‘설국열차’, ‘마더’ 등 작품도 칸 영화제 등 예술 영화제에서 호평이 이어졌고 중국 흥행 실적도 좋았다.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의 영화 인생은 현 한국 영화인들의 축소판이다. 이들은 할리우드 상업영화, 유럽 영화 거장, 일본과 홍콩 선배를 스승으로 삼아 각종 영화 장르를 섭렵하며 20년이란 짧은 시간 만에 각종 예술 영화제에서 수상하고, 현실주의 소재에 대한 관심과 역사에 대한 고찰로 중국 관객들에게도 사랑과 지지를 얻었다. 이는 한국 영화계에 신인들과 좋은 작품들이 대거 등장하고, 창작력도 왕성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기생충’의 글로벌적 성공은 절대 우연이 아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환구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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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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