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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2월12일 

제92회 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 중국서 화제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4:48, February 12, 2020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2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현대 한국 사회의 빈부격차 문제를 다룬 영화 ‘기생충’은 값싼 반지하에 세 들어 사는 4인 백수 가족의 이야기인데 장남 기우가 학력을 속이고 부잣집에 가정 교사로 들어가게 되면서 가족들의 삶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다.

[영화 ‘기생충’ 포스터]

‘기생충’은 중국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인 더우반(豆瓣)에서 평점 8.7을 기록하며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영화 수상 소식이 알려지자 ‘기생충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기생충 스토리’, ‘기생충 포스터 디자인’ 등 검색어가 웨이보(微博)를 뜨겁게 달궜다. 중국 누리꾼들도 ‘기생충’ 수상을 축하하며 “봉준호 감독은 항상 실력 있는 감독이었으며 아시아 영화계의 자랑이다”, “영화가 정말 멋지다. 세심한 부분들까지 천천히 곱씹어 볼만하다”, “영화의 통찰력과 표현력이 정말 감탄스럽다”고 전했다.

웨이보(微博) 검색창[사진 출처: 웨이보 캡처]

누리꾼들의 댓글[사진 출처: 웨이보 캡처]

이 밖에도 각종 매체들은 ‘기생충’에 대한 대대적인 보도를 쏟아냈다. 중국 최대 영화전문매체인 스광왕(時光網)은 “영화 자체가 훌륭하며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소재이다. 최근 오스카는 심사위원진을 확대했으며 ‘기생충’의 미국 배급사인 NEON사는 시상식 시즌에 큰 투자를 했다” 등 영화의 오스카 수상 이유를 네 가지로 분석했다. 중국일보망(中國日報網)은 독자들에게 봉준호 감독의 다른 유명한 영화인 ‘괴물’, ‘살인의 추억’, ‘마더’ 등을 추천했다.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영화 속 ‘지하실 가족’을 묘사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괴물’, ‘살인의 추억’, ‘마더’ 포스터]

(번역: 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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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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