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총리, 취업에 관심 기울여 대규모 감원 막아야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3일]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는 2월 11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소집해 방역 작업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경제 운행력도 강화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회의는 유관 부처의 중점 방역 물자 보장과 생산 및 생활 질서의 체계적 회복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지역별, 부처별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의 중요한 지침과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 정신을 관철해 중앙 방역 사업 영도소조 지시 및 국무원 연합예방통제 메커니즘 요구에 따라, 분야별 방역 사업을 철저하게 이행하는 동시에 체계적으로 기업 업무 복귀와 생산 재개를 추진한다. 중점 의료 물자 공급량을 신속하게 높이고, 생필품 시장 공급도 원활히 하는 한편 석탄, 전기, 기름, 가스 등 에너지 공급도 보장한다. 휴업 등 다양한 조치가 명절 후 대규모 인구 이동을 피했고, 관련 부처 보고에 따르면 향후 일주일간도 예년과 같은 대규모 인구 이동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분야별 체계적인 기업 업무 복귀와 생산 재개 추진이다. 둘째는 중점 의료 방역 물자 생산 기업의 조속한 생산 달성과 설비, 근로자, 자금, 원료 등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수급 맞춤 연계와 일괄적 분배로 일선 방역 요구를 충족하도록 추진한다. 셋째는 근로자들의 직무 복귀를 체계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넷째는 지역별, 부처별로 기업의 방역 전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특히 민영, 소영세기업의 어려움 해결에 나선다.

다섯째는 지역 ‘야채바구니’, ‘쌀자루’ 책임제를 시행해 식량, 기름, 야채 및 고기, 달걀, 우유 등 생필품 생산 공급을 확대하고, 가격 올리기와 같은 불법 행위는 법에 따라 처벌한다. 여섯째는 석탄, 전기, 기름, 가스 공급을 원활히 해 중요한 교통 간선로 및 핵심 물류센터의 정상적인 운행을 보장하고, 감염 정도가 비교적 가벼운 지역 방역이 철저하다는 전제 하에 체계적으로 도로, 철도, 도시 도로 등 운행 서비스를 재개한다. 일곱째는 중대한 사업의 조속한 착공과 건설을 추진한다. 여덟째는 취업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대규모 감원을 막는다. 지역별로 실업 보장기금 여유자금 등을 종합 활용해 기업 지원력을 높이고, 조건에 맞는 지역의 경우는 감면 혹은 일부 사회보험료 환급 등 정책을 시행한다.

회의는 방역 작업 확대와 더불어 경제사회 분야별 발전에 만전을 기해 ‘6안정’ 사업을 전개하고, 경제 운행력을 강화해 즉각적으로 관련 정책 마련 및 시행으로 정상적인 경제사회 운행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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