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회의 주재, 단계별 방역 작업 지시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4일] 13일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중앙 신종 코로나 방역대응사업 영도소조 조장을 맡은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가 영도소조 회의를 주재했다.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왕후닝(王滬寧) 중앙 신종 코로나 방역대응사업 영도소조 부조장도 함께했다.

회의는 지역별, 부문별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의 중요한 발언 내용과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 정신을 관철·이행하고, 중앙 방역사업 영도소조 방침에 따라 중점 부각, 철저한 계획, 단계별 지침, 지역별 시책으로 감염 사태와의 국민전쟁, 전면전, 돌격전에 승리해 올해 경제사회 발전 목표 임무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회의는 또 계속해서 후베이(湖北)성 특히 우한(武漢)시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고, 우한시는 다자채널로 격리 침상 공급을 신속하게 확대해 ‘4단계 인원(확진 환자, 의심 환자, 발열 관찰자, 밀접 접촉자)’에 대한 단계별 치료와 격리를 실시하고, 치료 설비와 방호용품을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해 신속한 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샤오간(孝感)과 황강(黃崗) 등 감염 다발 지역은 즉각적으로 우한시와 동등한 조사, 격리, 치료 조치를 취하며, 후베이 기타 시에서도 방역 및 치료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후베이성과 우한시의 인력 수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19개 성 1대1 지원제도를 통해 후베이 기타 시 의료진들이 후베이성으로 투입되었고, 후베이성과 우한시의 출입 통로를 차단해 내외부 확산을 막아내야 한다고도 밝혔다.

회의는 러시아워를 피하는 효과적인 인구 이동 제한으로 올해는 예년과 같은 대혼잡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지역별로 방역 연계, 방역 단결로 지역사회 감염을 줄이고 ‘빅데이터+인터넷화’ 등을 활용해 밀접 접촉자, 위험 인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와 감시로 방역 사업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효과적인 약물과 치료는 감염 사태를 극복하는 핵심적 부분이며, 적극적 치료를 시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국진단치료협력 사이트와 확진 환자 데이터를 구축해 전문가들이 즉각 현재 약 6000개 완치 사례를 종합 분석해 더 나은 치료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한편, 중증 및 위중한 환자의 경우는 호흡기 및 순환기 치료 방식을 적용하고 경증이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약물과 치료 수단을 마련하도록 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회의는 국무원 연합예방통제 메커니즘이 계속해서 방역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을 원활하게 해 지역별·단계별 방역으로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공식적인 소식을 시시각각 전달하도록 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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