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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베를린) 2020년 2월 14일, 국무위원 겸 외교부 부장 왕이(王毅)가 베를린에서 로이터 통신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로이터: 중국은 중동지역이 군사 유지로 자국 에너지 공급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현재 중국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미국이 중동지역에 제공하는 안전 보장에 의지한다. 중국은 중동지역에서 더 큰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고 보는지?
왕이 외교부장: 만약 중국과 기타 국가가 미국의 중동지역 안전 보장에 의지한다고 말한다면 다수 중동국가는 이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몇 십 년간 미국이 중동에서 일으킨 전쟁은 몇 번이고 또 그 손해는 어느 정도이며, 중동 각 국민들이 겪은 재난은 어느 정도인지 한번 물어보자. 이것이 중동지역에 안정 보장을 제공했다 할 수 있는가? 미국의 처사는 중동지역에 안정과 발전을 저해했을 뿐 아니라 끝없는 동요와 빈곤 속으로 몰아넣었다. 미국의 행동은 그저 자국의 이익을 수호했을 뿐 중동국가에게 혜택을 주지 못했다.
국가 간에는 상호신뢰를 구축하는 동시에 호혜협력으로 이익융합을 형성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안전 보장이며, 그저 군사력에 의지한 위협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역 안전에서 중국은 유엔 결의안과 중동지역 국가의 바람에 따라 줄곧 중동지역의 안정과 안전을 위해 이바지해 왔다. 예로 중국은 중동지역에 평화유지군 1800명을 파견해 각국별로 포진하며, 또 10년 넘게 아덴만에서 호위 항해 임무를 수행하여 아덴만을 지나는 모든 각국 선박을 보호하였다. 또한 중국은 중동국가와 중동안전포럼을 개최해 기존 냉전사고 탈피를 제안하고 공동, 종합, 협력, 지속가능한 신안보 틀을 구축하고자 모색했다. 중국은 앞으로도 중동지역의 평화, 안전 및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건설적 역할을 발휘할 것이다.
로이터: 기후변화와 관련해 중국은 기후변화 문제에서 선도 역할을 발휘했다. 특히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 후 중국은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한층 제고하길 원하는지? 그리고 글래스고 기후변화 회의에 이바지하길 원하는지?
왕이 외교부장: 중국은 세계 최대 개도국가며, 중국의 산업화 과정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발전에 박차를 가함으로 중국인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중국은 대국인 중국이 응당 국제적 책임과 의무를 짊어져야 한다고 느낀다. 따라서 중국은 파리협정 협상에 적극 참여했고 중요한 협상 단계에서 최종 파리협정 합의에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 중국은 합의한 것은 반드시 이행하고, 세계에 밝힌 감축 목표치도 완벽하게 달성할 것이다.
그리고 중국은 이미 새로운 발전 이념을 확정해, 녹색, 친환경,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동시에 예전 GDP 성장 속도만 쫓던 것을 바꾸어 고퀄리티 발전을 실현하고자 한다. 중국은 국제사회와 더불어 각종 장애물을 제거하며 지속적으로 파리협정을 이행할 것이다. 올해 중국은 바이오 다양성 협약 체결국 회의도 개최할 것이다. 중국은 성공적인 회의를 위해 스스로의 몫을 다하고자 한다. 아울러 프랑스 등 의기투합한 국가들과 함께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역할을 발휘할 것이다.
로이터: 중국은 감축 제고 약속을 지킬 준비가 되었는지? 한층 야심찬 목표가 있는지? 왜냐하면 다수 국가가 글래스고 회의 전에 감축 제고 목표를 한층 이행하자는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중국은 준비가 되었는지, 언제 이행하기를 원하는지?
왕이 외교부장: 중국은 책임감 있는 국가로 하겠다고 한 것은 한다. 중국은 듣기 좋은 말은 했지만 실제 이행하지 않는 일부 국가와 같지 않다. 예로 기후변화 대응 기금 면에서 선진국은 매년 개도국가에 1000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달성되지 않았다. 중국은 큰 소리를 낼 필요도, 이른바 찬양을 얻을 필요도 없다. 우리는 약속을 이행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 만약 14억 인구 대국이 감축 약속을 잘 이행한다면, 그것 자체가 세계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고 인류 발전에도 가장 큰 공헌이다. 몇 개 숫자를 들어보겠다. 단위 GDP 감축 강도 지표에서 중국은 매년 앞서 계획을 달성했다. 또 신에너지 차량 보유량에서 중국은 전 세계 절반을 차지하고,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도 전 세계의 1/3을 차지한다. 이들 사업을 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중국은 구호가 아닌 행동으로 국제사회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로이터: 중국과 유럽은 올해 9월 매우 중요한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이며, 기후변화협의가 회의 성과의 일부가 될 전망이다.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 전체 협의 일부로 유럽 측에서 어떤 긍정적인 성과를 얻길 기대하는지?
왕이 외교부장: 이는 매우 구체적인 문제다. 어제 독일 외교장관과 이를 놓고 집중 논의했다. 우리는 새로운 유럽연합(EU)에서 제기한 ‘그린뉴딜’에 초점을 맞추며 야심차게 시대발전 흐름을 앞서고자 한다. 유럽국가는 선진국가로 글로벌 녹색발전에서 더 중요한 시범 역할을 발휘해야 할 필요도 능력도 있다. 아울러 녹색 발전 실현과 지속가능한 발전은 이미 중국이 정한 국가정책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중국은 녹색 ‘일대일로’ 건설을 적극 제안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보조 방안을 마련했다. 올해 열리기로 한 중국-유럽 정상회의의 의제는 다양하다. 우선적으로 다자주의, 자유무역, 국제법 권위 및 국제 공평정의 수호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현 국제사회가 직면한 각종 리스크 도전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 중국은 또한 유럽연합과 녹색경제 분야 호혜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 이 문제에서 양측은 상호보완성이 크다. 유럽연합 측은 녹색발전 기술을 가졌고, 중국은 거대한 녹색상품 시장을 가지고 있어 유럽 설비가 중국 시장에서 그 역할을 발휘할 수 있다. 아울러 양측 간 녹색 파트너 관계 구축을 모색할 수도 있다. 이는 대다수 유럽국가의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본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외교부 공식 사이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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