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는 것은 인간과 바이러스와의 싸움이자 빛과 어둠의 투쟁이다. 국제사회가 공조해 코로나19를 극복하기에도 한시가 급한 이때 서방 일각과 매체는 아무런 근거없이 바이러스의 기원을 놓고 갖가지 음모론을 만들어내고 있다. 듣기만 해도 오싹한 주장은 비과학적이고 사실 무근한 것으로 이들의 음흉한 속셈을 역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각국의 과학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장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새로 발병한 다른 병원체와 마찬가지로 야생 동물에서 유래됐다는 것이 압도적으로 증명되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의학 전문지 랜싯(Lancet)은 얼마 전 27명의 세계 최고 공중보건 분야 과학자들이 서명한 공동 성명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중국 과학자들과 보건·의료 종사자들을 지지하고, 인터넷에서 떠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음모론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과학 연구의 이성적인 판단 역시 국제사회의 음모론을 배척하는 주류와 일치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책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실제 실험실 혹은 생물 무기 개발에서 나왔다는 것을 입증할 만한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수차례 밝혔다. 러시아 관료도 얼마 전 “바이러스가 인공적으로 합성됐다는 것을 한 번도 지목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이성과 도덕, 정의 앞에서 일각의 오싹한 주장은 황당하고 졸렬하다. 과거의 경험을 통해 바이러스의 기원은 종종 추적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먼저 나타나긴 했지만 중국에서 발원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과학자들의 신중한 태도와 달리 서방 일각의 정객과 매체는 함부로 단언한다. 심지어는 모함도 불사하며 ‘생화학전’이라는 억측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언론플레이의 이면에 숨은 비열한 정치 음모가 백일하에 드러나면서 국제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여파에 설상가상인 점은 잘못된 정보가 온라인상에서 유포되는 속도가 바이러스 전파 속도보다 더 빠른 점”이라며 개탄했다. 음모론이 과학과 이성의 궤도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루머, 편견, 두려움을 조성하고 전 세계가 함께 코로나19에 맞서는 노력에 해를 끼친다는 것은 명명백백하다. 현재 전 세계가 병마와 싸우며 분초를 다투는 결정적인 순간에 경계심을 가지고 갖가지 음모론을 막아 의심, 초조, 패닉의 부정적인 정서가 확산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메르스 바이러스를 최초로 발견한 이집트의 알리 모하메드 자키 박사는 바이러스에 대한 인간의 인식은 턱없이 부족하며, 루머에 반격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진보적인 과학적 사고와 실증이라고 말했다. 과학은 코로나19에 승리하는 이기(利器)다. 음모론를 타파하는 것은 과학계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유래 및 전파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가속화하는 것과 동떨어질 수 없으며, 이성과 양심을 더더욱 필요로 한다. ‘루머 감염병’에 대응하는 최전선에서 국제사회의 주류가 객관과 공정의 방어선을 지켜냈고, ‘정치 바이러스’의 공격을 막아내 ‘현명한 사람은 루머를 믿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재입증한 점은 높이 살 만하다.
바이러스는 국경이 없다. 코로나19에 마주해 모든 국가는 운명공동체이자 책임공동체이다. 과학으로 무지에 승리하고, 진상으로 루머를 박살내고, 공조로 편견을 제압해 음모론 등 ‘정치 바이러스’가 활개를 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공통된 책임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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