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10일] 현재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서아시아, 유럽, 북미 등지가 심각해지고 있다. 전 세계 방역 추세가 급속하게 변하자 동아시아 지역 상황과 향후 추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중·일·한(중국-일본-한국)은 동아시아 국가로 이번 전 세계 감염병 방역에서 지정학적 위치가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3국은 전반기 연이어 바이러스 공격을 받았고, 중국은 가장 먼저 방역에 나섰으며, 일본과 한국은 상부상조로 방역을 위해 애썼다. 현재 중국 방역전은 어둠을 헤쳐 나오는 시기고, 일·한은 힘겨운 싸움을 진행 중이다. 3국이 선발병선통제로 바이러스의 일차 공격을 격파할 수 있는가는 우선적으로 유라시아 대륙 동부에 ‘안정섬’을 만들 수 있느냐와 관련된다. 동아시아의 안정은 곧 세계의 안정이다. 동아시아 추세가 세계 방역전 추세에 지표적 의미를 가진다.
이는 바이러스와 한판 벌이는 ‘생사시속’이다. 중·일·한은 신속하고 조속하게 감염 사태를 통제해 전 세계 환자 최다 발병 지역 동아시아에서 신속하고 조속하게 방역 전선을 구축하게 되어 많은 생명을 구하게 되었고, 긴박한 상황에서 동아시아 국가에 시간을 벌어주었다. 2020년 중·일·한은 국내적으로 중대한 경제사회 일정이 있었다. 3국은 감염 사태 속에서도 최대한 분야별 사업을 원만히 완수하여 비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도쿄올림픽은 글로벌 스포츠 축제다. 올림픽 개최를 보장하기 위해 일본은 응급 대책을 마련했다. 3월 5일 일본 정부는 중국과 한국 주재 일본 대사관의 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하고, 중국과 한국에서 입국하는 일본인을 지정 장소에 2주간 격리하도록 했다. 이는 일본 측의 방역 및 올림픽 보장을 위한 최신 조치이지만 객관적으로 왕래의 불편함을 가져온다. 더욱 효율적인 대책은 국내 조치뿐 아니라 조속히 중·한 양국과의 협상으로 항공, 세관 관련 방역 기준을 체계화해 바이러스의 유출입을 완벽하게 차단하여 올림픽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중·일·한은 지역적 협력이 시급하고, 방역을 위한 ‘전방위적 선점’에 힘써야 한다. 먼저는 연합예방통제이며 조속하게 인적 왕래, 비자 관리, 입국 검역과 관련한 조정을 계획하고, 3자 시스템을 구축한다. 다음으로 상호보완인데 중국은 일선 방역 노하우가 풍부하고, 일·한은 과학기술 분야 쪽이 강하기 때문에 상호학습으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세 번째는 산업 공조로 3국은 경제무역 관계가 매우 밀접하고 일·한의 중국산 로봇 설비 생산자재 수입비용이 수입액의 43%, 33%를 차지하고 감염 사태 속에서도 기업 간 공조를 강화해 산업라인과 공급라인 안정을 보장해야 한다. 이는 3국 관산학연 분야를 아우르고 따라서 조속하고 효과적인 운영을 재개하게 하는 동시에 3자 정치적 공감대 응집에도 한몫한다.
중·일·한 협력의 기반은 탄탄하다. 2019년 3국 정상은 청두(成都)회담에서 전략적 관점에서 중·일·한 분야별 협력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같은 해 3국은 <중·일·한 독감 대유행 및 신종·재발 감염병 공동예방대응 관련 연합행동계획>을 재체결하고, 3자 협력이 더욱 실무화되었다. 중·일·한 간 협력적 방역을 위한 정치, 기제, 기술 등은 이미 완비된 상태다.
사실 중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한 걸음 앞섰다. 2월 20일, 중국과 아세안 회원국가 외교장관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코로나19 특별회의를 개최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해 지역국가 간 방역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부상조, 상호지원, 동고동락에 의견을 함께했다. 회의 기간 중국-아세안 보건 전문가회의를 소집해 방역, 기술 등 분야에서 실물성과를 거두었다. 동아시아 남부 지역 방역 전선이 이미 펼쳐져 북방 이웃국가에서 즉각 협조하는 것이 필요하다.
청산 일대는 비바람을 함께 맞는다. 일·한은 중국 방역을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중국도 일·한 측에 힘이 닿는 대로 도움을 주었으며, 3국은 정부 차원에서 또 민간 차원에서 이해, 포용, 감동적인 스토리들이 쏟아졌다. 이를 이심전심, 상부상조, 동고동락이라 할 수 있다. 중·일·한은 이번 감염 사태를 잘 이겨내고 이를 계기로 미래지향적 아시아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길 고대한다. [저자: 정구이추(鄭歸初) 국제 옵서버/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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