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9일 저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시진핑 주석은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만큼 중국은 반드시 적극적이고 용감하게 대처해야 하며, 이는 중국인의 생명안전과 신체건강뿐 아니라 전 세계 공중보건 안전과도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힘겨운 노력을 통해 현재 중국은 국내 방역 작업이 호전세를 이어가 생활과 생산 질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감염 사태를 완벽하게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 능력, 판단력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은 러시아를 포함한 각국들과 함께 인류운명공동체 이념에 기반한 국제 방역 협력을 확대해 방역 및 치료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 과학연구를 통해 위협과 도전에 함께 맞서 전 세계 공중보건 안전을 지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방역에 치중하는 특수한 시기에 양국은 상호지원, 상부상조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 새 시대 양국 관계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며, 양국 간 협력 기반이 탄탄하고 내재 동력도 강력하며, 양측은 양국 과학기술 혁신의 해를 계기로 양국 분야별 협력이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은 러시아의 영구적 안정을 위한 중요한 조치들을 적극 지지하고 푸틴 대통령의 지휘로 러시아인들이 자국 실정에 맞는 발전노선을 따라 단결함으로 새로운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훌륭한 방역 조치가 국내 감염 사태를 통제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도 크게 기여했다며, 러시아는 중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동시에 매우 기뻐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감염 발생 국가에 즉각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국제사회에 모범 사례를 수립했다며, 중국의 행동은 중국을 도발하고 먹칠하려는 나라에 명쾌한 답을 제시했고, 러시아는 중국과 지속적으로 방역 작업에서 상호지원, 긴밀한 협력으로 양국 간 전면 전략적 협력 파트너 관계를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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