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존슨 영국 총리와 전화통화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4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3일 저녁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전화통화를 가졌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소개한 후 영국이 중국과의 협력 강화로 필요한 인적 왕래와 무역 원활을 보장하는 동시에 감염 확산 리스크를 최소화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하며, 중국은 영국 측에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 각국이 유엔과 G20 틀 안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해 과학연구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WHO가 응당의 역할을 발휘하도록 지지하고, 글로벌 보건 관리의 보완과 거시경제정책 조율로 시장 안정화, 성장 보장, 민생 보장은 물론 글로벌 공급라인 개방, 안정,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감염 사태가 지나고 나면 양국 간 상호이해가 한층 증진되어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국 협력 전망도 더욱 밝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중국 정부와 인민들은 힘겨운 노력과 큰 희생을 대가로 방역 작업이 훌륭한 성과를 일궈내 축하한다며, 현재 영국 감염 상황이 심각해져 중국 측 유익한 노하우를 연구 분석 중에 있고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은 중국 측의 귀한 도움과 지원에 감사하고, 영국 내 중국인, 특히 유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최대한 신경쓰며, 시진핑 주석의 의견에 완전하게 동감하고, 감염 사태에서 어느 나라도 독단적으로 움직일 수 없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영국은 WHO가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길 지지하는 동시에 G2O 등 다자 틀 안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양국은 올해 <생물 다양성 협약> 제15차 회의와 <유엔 기후변화 협약> 제26차 회의를 각각 개최할 예정으로 양국은 이를 계기로 국제사회 방역 협력 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시진핑 주석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감염 사태 종식 후 조속한 중국 방문과 중국 관계 발전을 함께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정치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