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장, 호흡기 생산에 박차 가해…2월 생산량 1만5천 초과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6일] 코로나19가 만연한 가운데 각국에서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하며 많은 국가에서 호흡기가 부족한 상황이다. 호흡기능을 보조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호흡기는 환자의 치료는 물론 환자가 사망에 이르지 않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많은 국가에서 호흡기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동차 제조상에게 호흡기 생산을 장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첨단 의료 기구인 호흡기의 생산은 쉽지가 않으며 많은 국가가 해외에서 구매를 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호흡기 생산국으로 중국 각지 공장에서 세계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호흡기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이징에이온메드(AeonMed)사의 생산라인은 연달아 날을 새며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2주 전 마침내 중국 내 수요를 충족시킨 후, 해외 호흡기 주문량을 완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교대 실시에 연구원도 생산라인에 투입하며 24시간 내내 멈추지 않고 기계를 돌리고 있다.

중국은 세계에서 제일 큰 호흡기 생산국이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월에만 중국의 호흡기 생산량이 1만 5천 개를 넘었다.

높은 수요로 인해 미국은 이미 테슬라와 포드, 제너럴 모터스(GM) 등 자동차 업체에 호흡기 생산을 허용했다. 하지만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마스크와 체온계와는 다르게 호흡기의 생산 문턱은 높다. “생산라인의 확대에는 많은 시간과 자원, 직원 훈련이 필요하다.” 베이징에이온메드사 고위급 직원인 리카이(李凱)는 “속도로 보나 품질로 보나 이번 방역전은 ‘중국제조’에 대한 시험이다”라고 말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도 호흡기가 부족해 이미 여러 차례 중국에서 구매를 했다는 것이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SNS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호흡기 1255대를 구매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보냈다고 밝혔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중국기업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