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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7월09일 

우리가 알던 우한의 ‘냠냠’ 일상, 이제 돌아온다!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2:04, March 27, 2020

3월 25일

후베이(湖北)성 내 시•현(市•縣)의 전염병 위험 등급을 새로 조정했다.

우한(武漢) 시내는 중위험 등급으로 낮췄다.

3월 28일 0시를 기점으로

기차로 우한에 도착할 수 있다.

4월 8일 0시를 기점으로

우한은 정식으로 ‘봉쇄 해제’에 들어가며

기차로 우한에서 나올 수 있다.

[사진=신화망 자료사진]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우한이

곧 돌아온다!

 

인민망과 함께

우리가 알던 우한의 일상을

다시 한 번 느껴보자.↓↓

 

‘궈자오’

5:00-10:00

우한 사람들은 아침 식사를 ‘궈자오’(過早)라고 부른다. 매일 아침 “니궈자오러마오?(妳過早了冇: 아침 드셨어요?)”라는 인사는 우한에서 제일 간단한 안부인사다.

러간몐(熱幹面)

아침을 깨우는 것은 동방의 첫 햇살이 아니라 향기로운 러간몐이다. 방대한 우한의 아침 메뉴 중 러간몐은 반벽강산[半壁江山: 절벽에 둘러싸인 산수(山水)]이다.

더우피(豆皮)

더우피는 우한 제조가 원조다. 우한 사람들 마음속에는 그 유명한 러간몐보다 더우피가 우한 전통의 맛을 나타낸다.

탕바오(湯包)

“살짝 들어 천천히 옮긴다. 창문을 열고 탕을 마신다….” 먹는 법을 따지는 것은 ‘사치스런 간식’인 탕바오의 중요한 의식이다.

유빙바오사오마이(油餅包燒麥)

우한의 중유사오마이(重油燒賣), 찹쌀, 지방과 살코기가 어우러진 돼지고기, 표고버섯을 싸서 후추를 첨가하면 더할 나위 없다.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사오마이 찜통 옆 부글부글 끓고 있는 기름 솥에 라오몐[老面: 찐빵을 빚을 때, 다음을 위해 발효 종(種)으로 삼으려고 남기는 약간의 반죽 밀가루]을 발효한 유빙을 튀긴다. 유빙이 황금색으로 변하면 삽으로 ‘구’(口)자를 그리며 사오마이 3~4개를 넣는다. 알알이 이어진 쫀득한 찹쌀이 포만감을 극대화한다. 누구도 이 조합을 뿌리칠 수 없다.

수이자오(水餃, 물만두)

수이자오 한 입 백 년 간다. 간단하고 담백한 음식에 시간을 넣어 만든 소와 마음으로 우린 탕을 넣어 뒷맛이 오래간다.

 

정찬(正餐)

12:00-14:00

17:00-19:00

우창위(武昌魚)

1956년 5월 31일 마오쩌둥(毛澤東, 모택동) 주석이 우한을 방문하며 그의 첫 번째 ‘만리창장(長江)횡단’이 시작됐다. 그는 창장에서 수영을 끝내고 한 식당에 앉아 생선을 맛보았다. 다 먹은 후에는 붓을 들어 유명한 시구 “창사에 와서는 물을 마시고 우한에 와서는 생선을 즐기겠다(才飲長沙水,又食武昌魚)”를 남겼다. 그 때부터 우창위를 맛보기 위해 천하의 수많은 식객이 몰려들었다.

팡터우위(胖頭魚), 생선 하나에 세 가지 맛

팡터우위는 우한 사람들 식탁에 자주 오르는 물고기다. 먹는 방법은 어묵, 탕, 훙사오(紅燒) 세 가지다. 뱃살 부분은 어묵을 만들고 머리와 뼈로는 탕을 우리고 등과 꼬리는 훙사오로 만든다.

갈비연근탕

북방과 비교해 물가에서 물을 마시는 우한 사람들에게는 특별함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우한 음식으로는 생선을 제외하면 바로 갈비연근탕이다.

 

야식

21:00-04:00

모든 야식은 저녁의 연장선이 아니다. 세 끼 식사와는 독립적으로 다르다. 낮에 먹는 세 끼가 생존을 위해 먹는 거라면 야식은 영혼 깊은 곳을 위함이다.

샤오룽샤(小龍蝦)

여름과 가을은 샤오룽샤 판매 성수기다. 이 도시의 거리와 골목의 식당과 호텔, 노점상에서 제철 미식이다. 다른 도시에서 새우를 먹는 것은 그냥 새우를 먹는다고 말하지만 우한에서는 성대한 만찬으로 즐길 수 있다. 우한 말로 ‘쭤샤쯔(撮蝦子)’라고 한다.

간판요리 닭발

부드러운 껍질에 뼈가 오도독, 야들야들한 식감의 닭발. 주름마다 담담하게 짭짤한 간수가 숨어있다.

바비큐

구운 조개, 구운 새우, 구운 가지, 구운 만두…. 굽지 않는 밤은 영혼이 없다! ‘정뎬촨(整點串)’은 간단하며 거칠고 웅장하며 가뿐하다. 누구도 거절하기 힘들다.

 

이게 바로 우한이다.

무수한 사람이 그리워한

우한!

 

[원문 출처: 인민망/ 번역: 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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