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8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시진핑 주석은 코로나19 감염 사태 이후 중국은 시종일관 공개, 투명, 책임적 태도로 제때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을 포함한 관련 국가에 감염 관련 정보를 통보, 바이러스 유전자 배열 관련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며, 각국과 방역 및 치료 노하우를 빠짐없이 공유하며 힘이 닿는 대로 도움이 필요한 나라에 지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은 지속적으로 이를 이어가며 국제사회와 더불어 감염 사태를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은 유행병은 국경과 인종을 넘어선 인류 공동의 적이라며, 국제사회가 공동 대응할 때 이를 이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각국은 공동 노력으로 26일 열린 G20 코로나19 대응 특별 정상회의에서 공감대를 형성하여 긍정적 성과를 거두었고, 각국 간 공조를 확대해 특별 정상회의 성과 이행으로 국제적 방역 협력과 안정적인 글로벌 경제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을 포함한 각국과 함께 지속적으로 WHO가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길 지지하고, 방역 정보와 노하우 교류 및 공유를 비롯해 과학연구 협력 확대, 글로벌 보건 관리를 개선해 나가고자 하며, 거시경제정책 협조, 시장 안정, 성장 보장, 민생 보장 및 글로벌 공급라인 개방, 안정,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의 방역전 관련 조치를 상세하게 소개한 후 미국의 감염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우려하는 동시에 미국 대통령이 다양한 정책 조치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며, 중국인은 미국의 조속한 감염 사태 완화와 미국인들에 대한 피해가 줄어들길 진심으로 바라고, 중국은 국제 방역 협력에 늘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 상황에서 중미 양국은 방역 단결로 양국 보건부와 방역 전문가들이 국제 감염 추이 및 양국 방역 협력과 관련해 줄곧 소통을 이어가고, 중국은 빠짐없이 미국과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중국은 일부 성(시)과 기업에서 미국 측에 의료물자를 지원했고, 중국은 미국의 현 위기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힘이 닿는 대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현재 미국에는 유학생을 포함한 중국인들이 대거 머물고 있다며, 중국 정부는 이들의 생명안전과 신체건강을 중요하기 여기기 때문에 미국 측이 합당하고 효과적인 조치로 이들의 생명안전과 신체건강을 지켜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현 중미 관계가 중요한 고비에 놓여 있다며, 양국의 협력은 이익이지만 싸우면 손해일 뿐이고 협력만이 유일하게 올바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은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 행동을 포함해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방역 분야 협력을 비롯해 비충돌, 비대항과 상호존중, 협력윈윈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26일 저녁 G20 특별 정상회의 연설을 잘 들었고, 각국 정상들 모두 시 주석이 제안한 의견과 방안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중국 관련 방역 조치를 상세하게 물은 다음 양국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중국의 방역이 적극적인 진전을 거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의 경험에서 영감을 얻었고, 직접적으로 양국 간 간섭 배재와 집중적인 방역 협력에 나설 것이며, 중국의 미국 측 방역 의료물자 지원에 감사하고, 양국 의료 보건 분야 교류, 효과적인 항바이러스 약물 연구 측면의 연구도 확대해 나가며, 소셜네트워크에서도 미국인은 중국인을 매우 존중하고 좋아하며, 중국 유학생은 미국 교육사업에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은 재미 유학생 포함 중국인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양국 정상은 공동 관심사를 놓고도 소통을 이어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정치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