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난산 원사, 모기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 등에 답하다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7일] 15일 오전, 광저우(廣州)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은 광저우의과대학에서 광저우 제78차 방역 언론취재행사를 개최해 중난산(鐘南山) 원사와 광저우 주재 외국 학생과 취업자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외국인은 총 19명으로 일본, 호주, 러시아, 소말리아, 베트남, 나이지리아, 말라위, 기니 등 여러 국가 출신이다.

다음은 중난산 원사와 19명의 외국인의 일부 문답 내용이다.

1. 광저우에 체류 중인 외국인에 대한 방역 조치는?

중난산 원사: 외국 학생과 중국 학생을 구분하지 않는다. 최근 중국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2차 감염 폭발로 볼 수 없으며, 단계적으로 조업과 학업을 재개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외국에 있는 친구나 친지들이 온다면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 현재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는?

중난산 원사: 감염 발발 초기에는 감염 속도가 매우 빨랐다. 최근 코로나19는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인도에서 퍼지고 있는데, 감염 오염 국가는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해야 하고, 핵심은 격리와 검사다.

3. 언제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가?

중난산 원사: 중국 광저우은 현재 사태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계속해서 마스크를 쓰고 있을 필요는 없다. 길거리나 공원과 같은 곳에서는 착용할 필요가 없지만 교실의 경우 거리두기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다수 국가에서 감염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중국은 다른 국가나 지역과 달리 감염자 수가 안정적으로 통제된 상태다. 기타 국가의 경우는 마스크 착용을 이어가야 한다.

4. 코로나19와 기타 증상 구분법은?

중난산 원사: 코로나19와 일반 독감 및 알레르기 증상은 구분해야 한다.

5. 아동 검사법은?

중난산 원사: 아동의 경우 주의가 더욱 요구되며, 만약 아동에게 증상이 나타났다면 일반 독감인지 코로나19인지를 먼저 검사하고, 부모도 검사한다.

6. 모기가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있는지? 말라리아 치료제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이 효과가 있는지?

중난산 원사: 현재 연화청온(連花淸瘟)과 같은 중의약도 치료에 도움이 되며, 완치자들의 혈장 치료 또한 유익한 시도다. 아르테미시닌의 효능도 검토할 만하다. 모기의 코로나19 전파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7. 글로벌 협력은 어떻게?

중난산 원사: 마스크, 방호복 등 물자 외에 더욱 중요한 것은 노하우 교류다. 노하우 교류로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광주일보(廣州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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