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봉쇄 해제’ 첫 주 66만1천명 ‘대이동’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7일] 4월 15일, 후베이(湖北)성 코로나19 방역지휘부 언론 브리핑에 따르면 4월 8일부터 4월 14일까지 업무 복귀나 생산 재개를 위해 철도, 항공, 도로를 이용, 우한(武漢)으로 복귀하거나 우한에서 외부로 나간 인원은 66만 1천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9만 4400명이 이동한 셈이다.

4월 8일, 차량들이 우한 창장(長江) 2교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류쯔칭(劉子淸) 우한시 부시장에 따르면 현재 기준 베이징을 제외하고 철도는 우한시 전역 3대 기차역을 포함한 17개 역이 출발 업무를 재개했고, 공항은 베이징을 제외한 국내선 업무를 재개했다. 시외버스터미널 9곳이 우한시 지역과 후베이성 내 도로 운영을 재개했고, 도시 대중교통 노선 346개가 운영을 재개해 수송망 재개 규모는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지하철은 7개 노선이 재개해 수송망 재개 규모는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트램 노선 3개, 페리 항로 2개, 관광택시 1만 5천 대가 운영을 재개했다.

교통순경이 우한 훙지(宏基) 시외버스터미널 옆 횡단보도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우한에서 외부로 나가는 통로에 대한 통제를 해제한 후 4월 8일과 9일 이틀간 우한에서 외부로 나간 인원과 일일 이동량이 피크를 이뤄 11만 6600명에 달했다. 4월 10일부터 차츰 줄어들기 시작해 우한에 도착하는 승객 수는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4월 8일 0시 우한에서 외부로 나가는 통로에 대한 통제를 해제한 후 4월 13일 정상 차량 운행량의 80%를 회복했다.” 류쯔칭 부시장은 우한시는 스마트 교통관제시스템을 이용해 시 전역의 교통량을 분석하는 교통안전관리제도를 구축, 완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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