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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주독일 중국대사관, 코로나19 방역 중 中에 대한 오해와 진실 밝혀 (2)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4:29, April 27, 2020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7일] 현재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 코로나19(SARS-CoV-2)의 출처와 전파 등에 대한 보도와 논의에는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많이 섞여 있다. 소셜 미디어와 전통 매체를 통해 유언비어와 거짓 뉴스, 음모론이 난무한다. 유포자는 각기 다른 동기를 가지고 정치적 체제상의 적수를 비방하고 먹칠하며 심지어는 특정 국가, 민족, 종교에 죄를 뒤집어씌우려고 한다. 특히 중국이 이런 ‘정보 유행병’의 충격을 받고 있다.

이에 주독일 중국대사관은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중국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 16가지를 정리하고 과학적 지식과 사실을 바탕으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를 통해 관련 논의에 실사구시 정신을 불어넣고 허심탄회할 수 있기를 바란다.

 

유언비어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우한에서 유래했으니 중국 바이러스다.

진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정식 명칭은 SARS-CoV-2이다. 우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례가 처음 보고된 곳이기는 하지만 발원지는 아니다.

2019년 12월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처음 보고되었다. 당시에는 원인 불명 폐렴이라고 불렸다. 바이러스의 정확한 유래는 과학적으로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역사상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곳이 발원지가 아닌 경우는 종종 있었다. 에이즈(HIV) 감염병은 미국에서 처음 보고되었지만 발원지는 서아프리카일 가능성이 있다. 독일 헤센주 마르부르크에서 처음 발견된 마르부르크병은 우간다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다.

https://de.wikipedia.org/wiki/AIDS#Entstehungstheorien

https://de.wikipedia.org/wiki/Marburg-Virus#Geschichte

오명화를 피하고자 세계보건기구(WHO)는 2015년 인류 전염병과 병원체 명칭과 관련해 공포를 유발할 수 있는 지명과 국명, 인물, 동물 명칭은 자제해야 한다고 권했다. 2020년 2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정식 명칭은 SARS-CoV-2로 결정됐다.

https://apps.who.int/iris/bitstream/handle/10665/163636/WHO_HSE_FOS_15.1_eng.pdf

저명한 과학잡지 ‘Nature’는 2020년 4월 7일 코로나바이러스 오명화를 즉시 중단하라고 호소하며 바이러스와 질병을 특정 지역과 연관시키는 무책임한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사설을 발표했다.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0-01009-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은 민족주의와 인종차별을 심화시키며 특히 중국인과 아시아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독일에서는 화교 인사가 공격을 받는 사건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https://www.tagesspiegel.de/themen/reportage/entfesselter-rassismus-in-der-coronakrise-er-sagte-man-muesse-mich-mit-sagrotan-einspruehen/25750740.html

 

유언비어4: 중국은 2019년 11월 중순에 전염병 폭발 사실을 알고 관련 소식을 45일 동안 은폐했다.

진실: 중국 관공서는 2019년 12월 27일 처음으로 원인 불명의 폐렴 사례를 보고받았고 2019년 12월 31일 처음으로 전염병 발생 사실을 알렸다.

2019년 12월 27일 장지셴(張繼先) 후베이성 중서의결합병원 호흡기내과 주임은 우한시 장한(江漢)구 질병예방통제센터에 원인불명 폐렴 사례 3가지를 보고했다. 이에 중국 관공서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소식을 접했다. 장지셴 의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보고 과정과 병세 관련 정보를 전했다.

http://www.xinhuanet.com/english/2020-04/16/c_138982435.htm

중국 과학자 팀은 핵산검사 유행병학 조사를 바탕으로 우한에서 2019년 12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입원환자에 대해 후향성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 연구 결과를 2020년 1월 24일 의학계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The Lancet’에 발표했다.

https://www.thelancet.com/journals/lancet/article/PIIS0140-6736(20)30183-5/fulltext

유행병학 조사 3일 후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2019년 12월 31일 ‘우한시 폐렴 전염병 현황 관련 통보’를 발표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권했다. 이날 원인불명 폐렴환자 누적 수는 27명이었으며 그중 7명이 중증이었다.

http://wjw.wuhan.gov.cn/front/web/showDetail/2019123108989

겨울은 감기와 유행독감, 폐렴이 많이 발병하는 계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은 유행독감과 증상이 비슷한 신형 전염병이다. 우한시에는 1100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전염병을 발견해 확진환자를 가려내기는 쉽지 않다. 이에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과 수석 과학자 소미아 스와미나탄은 ‘The Lancet’의 기고문을 통해 중국 의료진과 보건부가 유행독감 계절에 신속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https://www.thelancet.com/journals/lancet/article/PIIS0140-6736(20)30420-7/fulltext

 

[원문 출처: 주독일 중국대사관 공식사이트/ 번역: 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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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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