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30일] 일본 아사히 신문과 민영 방송사 네트워크종합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연구 결과 3월 이후 일본 내 코로나19 급증은 구미(歐美) 지역에서 일본으로 유입되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국내 핵산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560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게놈(genome·유전체) 서열을 분석한 동시에 세계 각지 약 4500명의 바이러스 데이터를 수집해 유전자 특징을 분석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분석 결과 현재 일본 국내에는 중국 우한(武漢)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없다고 발표했다. [사진 출처: JNN]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조사해 현재 어떤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지 알고자 했다. 일본 내에서 최근 검출된 바이러스의 특징이 우한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보다 유럽 각국에서 퍼지고 있는 바이러스에 가깝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또한 3월 이후 바이러스는 유럽 국가에서 온 유럽 관광객 혹은 귀국인들이 일본 각지에 퍼뜨린 후 몇 주 안에 감염이 급속하게 전국적으로 퍼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 관계도 [사진 출처: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상기 연구 결과는 일본 국민들의 폭넓은 관심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렇다면 중국 관광객 때문에 일본에 코로나19가 확산되었다는 말은 끝이 나야 한다. 올해 미국 내 독감 사망자 가운데 상당히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포함되었을 것이다. 미국의 방역 시스템은 코로나19를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에도 비난을 받았다.
앞서 구미 지역에서 발발한 것은 C형 바이러스이며 전염력이나 치사율 모두 높은 편이다. 만약 전 세계를 범위로 조사한다면 바이러스 변이의 핵심점을 발견할 수 있고 감염 확산에도 효과적인 예방 조치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각국이 해당 조사를 진행하길 희망한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작년 미국에서 유행한 독감 역시 이상한 점이 많다. 일본인이 작년에 집단면역 시기가 있었다면 일본인의 사망자 수도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
일본의 한 매체는 국내외 코로나19 환자 검사 샘플을 수집해 해당 코로나19 바이러스 염색체 정보를 분석했는데,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1년 내 25.9개 지역 바이러스 염기 변이가 일어났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연구소는 평균 14일에 한 번씩 바이러스 변이가 일어난 것을 발견했고, 구미 지역 의학 전문가들도 의학 사이트 Nextstrain에 등록된 3650명을 대상으로 샘플 분석을 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속도가 평균 15일에 한 번씩 일어났다고 보았다. 해당 매체는 뉴욕 등 미국 동해안 지역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 유럽 국가에서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는 위해성이 더욱 강하다고도 보도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의 전신은 1947년에 설립된 ‘국립예방위생연구소’로 일본 내 전염병 연구, 모니터링, 예방을 담당하는 권위 있는 국가 기관으로 줄곧 세계 각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일본과의 관계를 연구해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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