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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외교부 공식 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5월 9일] ‘외교부대변인판공실’의 소식에 따르면 5월 8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 등이 잇달아 매체 인터뷰에 응해 지난 12월 중국이 코로나19 상황을 알면서도 신속한 행동을 취하지 않았고 중국의 데이터가 진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중국에 손해 배상을 청구해야 한다고 국제사회를 선동하고 중국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이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 관련 요청에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화춘잉 대변인: 그렇다. 요 며칠 폼페이오 장관과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 등이 잇달아 매체 인터뷰에 응해 코로나19 관련 문제에서 계속해서 중국을 맹비난하면서 중국의 행동이 신속하지 않았고 데이터가 진실이 아니며 중국에 조사와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하고 있다. 이런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이미 관점을 거듭 밝혔다. 하지만 미국이 끊임없이 거짓말을 반복한다면 우리도 사실로써 국제사회가 진상을 이해하도록 도와야 한다.
중국의 대응 속도 관련 문제. 중국은 가장 먼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나라 중 하나다. 우리는 중국의 대응 타임라인을 여러 번 소개했다. 12월 27일 우한 지방 관련 부처가 최초로 의심 사례 보고를 받았다. 12월 30일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가 <원인불명 폐렴 치료 업무 관련 긴급 통지>를 발표했다. 1월 3일 중국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감염병 정보를 통보했다. 1월 7일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균주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1월 12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WHO는 코로나19 게놈 서열 정보를 공유했다. 1월 23일 우한을 봉쇄했다. 4월 8일 우한에 대한 봉쇄를 해제했다. 오늘 기준 중국 본토에서는 5일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23일 연속 추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미국을 보자. 1월 3일 중국이 공식 통보를 한 데 이어 그 후 매일 통보를 했다. 1월 25일 미국은 가장 먼저 우한 주재 영사관 직원을 철수시켰다. 당시 미국 내 확진자는 1명이었다. 2월 2일 미국은 모든 중국인 및 입국 전 14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해 국경을 폐쇄했다. 당시 미국 공식 통계에 따르면 국내 확진자는 11명이었다.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한 3월 13일 확진자는 1264명이었다. 3월 19일 미국 내 확진자는 1만 명을 넘어섰고, 3월 17일에는 10만 명을 돌파했다. 우한 봉쇄 해제일인 4월 8일 미국 내 확진자는 40만 명이었다. 현재 미국 국내 확진자는 120만 명을 돌파했고, 사망자 수는 7만 명을 넘어섰다. 과연 누구의 대응 속도가 느린지는 사실이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이는 너무 너무 간단한 산수 문제다.
미국 측이 의심하는 중국 측 데이터의 진실성 문제. 도리를 중요시하는 사람은 자신의 데이터가 훌륭하지 않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훌륭한 데이터가 가짜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의심하거나 단언하지 않는다. 이는 ‘소꿉놀이’가 아닌 매우 엄격한 바이러스와 싸우는 문제다. 모든 숫자의 배후에는 살아있는 생명이 있고, 한 가정이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정보 발표는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책임을 지는 것이다. 우한은 역사와 인민, 고인에게 책임지는 태도로 관련 데이터를 정정해 역사의 검증을 견뎌냈다. 미국 측도 그들의 말, 그들의 대응, 그들의 데이터가 국민에게 떳떳하고, 역사의 검증에 떳떳할 수 있길 바란다.
책임 추궁 및 손해 배상 관련 문제. 싱가포르의 한 여론조사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태도에 대한 중국 국민의 만족도는 모든 나라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과 WHO, 세계 각국 지도자, 특히 의료계 권위자와 전문가들도 중국의 방역 조치를 높이 평가했고 중국의 조치가 신속하고 강력하고 효율적이어서 세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기여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극소수 개인이 대체 무슨 책임을 추궁하려는 것인지 모르겠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의료자원과 최첨단 기술을 가진 나라이다. 하지만 현재 미국 내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세계 1위다. 이런 상황에서 일각에서 자신의 대응 미흡 책임을 중국에 전가하려고 공공연히 선동하고 있다. 그들은 무슨 얼굴로 중국을 비난하는가? 그들은 그들의 국민에게 사죄해야 하는 것 아닌가? 사실을 무시하고 아무런 마지노선도 없이 중국에 책임을 떠넘기는 이런 태도는 무엇이 무례한 것인지, 무엇이 강도인지를 생생하게 보여줄 뿐이다.
조사 관련 문제. 중국은 WHO와 긴밀하고 양호한 협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글로벌 공중보건 예방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보건규정(IHR)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설립해 중대 유행성 질병에 대해 제때 평가를 하는 것은 WHO의 직책이다. 중국은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적당한 시기에 IHR에 따라 WHO 총회나 집행위원회에 위임해 WHO 사무총장이 심의위원회를 설립해 공개적이고 투명하고 포용적인 방식으로 코로나19의 글로벌 대응에 대해 평가를 하고,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부족한 점을 총정리하는 것을 지지한다. 아울러 WHO 업무 강화, 각국의 공중보건 핵심 능력 건설 촉진, 전 세계의 중대 전염성 질병 예방 및 대응 능력 제고에 대해 건의를 제안하는 것을 지지한다. 중국은 WHO 업무를 줄곧 지지해 왔으며, 미국도 WHO의 관련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조하길 바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외교부대변인판공실’(外交部發言人辦公室) 위챗 공식계정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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