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시 전원 핵산 검사, 전국 보급 필요한가? 전문가에게 듣는다 (3)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1일] 현재 우한(武漢)시는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실시하는 ‘10일 대회전’을 펼치고 있다. 14일 저녁 펑쯔젠(馮子健)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 국무원 연합예방통제 메커니즘 연락팀 전문가는 ‘뉴스 1+1’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나와 우한시 시민 전원 핵산 검사 관련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집단 감염의 이슈에 대해 답했다.

7. 우한 방역은 전례없이 엄격한데 왜 또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이는 바이러스의 어떠한 특성을 말하는가?

펑즈젠: 코로나19는 끊임없이 복잡성을 보이고 있으며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음성 감염자이다. 이들은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전파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여전히 바이러스의 전파를 완벽하게 차단하지 못했으며 전파 경로를 철저하게 차단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8. 최근 중국에서 현지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 우리는 방역 목표를 적절하게 조정하고 있나?

펑즈젠: 현재 중국의 절대다수 지역에서 이미 현지 바이러스 전파를 기본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새롭게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며 특히 집단 감염 발생이 적다는 것은 이에 앞선 전파들을 이미 차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쑤이펀허(綏芬河)와 수란(舒蘭) 등 지역을 포함한 집단 감염은 주로 역외 유입으로 발생한 후속 집단성 전파이다.

중국의 전염병 방역 조치 매우 철저해 마치 ‘두더지 잡기’ 게임처럼 조금만 발견해도 정확하게 때려 잡는다.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퍼지는 상황에서 우리의 방역 조치는 경제 사회 수용 능력 등을 고려해 방역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조정해야 한다.

9. 현재의 전염병 방역 형세를 어떻게 판단할까?

펑즈젠: 우선 현재 주된 위협은 역외 유입이다. 간혹 소규모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우리는 이에 효과적인 대처를 잘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중 감염과 발병 위험은 매우 낮다.

다음으로 전염병은 세계적으로 계속 퍼지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 전염병의 방역 압력, 심지어 역외 유입의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우리는 위생 습관을 길러야 한다.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사람들 많이 모이는 장소에 적게 가기, 노인의 외출 자제, 깨끗이 손 씻기, 환기 시키기, 기침이나 재채기기 할 때 가리기 등 앞선 방호 습관을 유지하고 이런 위생 습관을 일상 생활화로 해야 한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CCTV뉴스 클라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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