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무원, 2019년 ‘정부업무보고’ 양적 지표 임무 수행 상황 발표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1일] 전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국무원이 19일 발표한 2019년 ‘정부업무보고’ 양적 지표 임무 수행 상황표에서 38가지의 지표 임무를 모두 완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가 제시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는 6%~6.5%였다. 실제 ‘성적표’에서 작년 GDP는 99조 865억 위안(약 17151조 8700억원)으로 6.1%의 성장률을 기록, 연간 전망치 목표에 부합했다.

2019년 도시 신규 취업자 수는 1100만 명 이상, 도시 등록 실업률은 4.5% 이내로 통제하는 것이 목표였다. 수행 결과에서 작년 전국 도시 신규 취업자 수는 1352만 명, 도시 등록 실업률은 3.62%로 연간 목표를 달성했다.

감세와 수수료 인하 면에서 2019년 기업의 세수 및 사회보험료 부담을 2조 위안 줄여주고, 제조업 등 업계의 세율을 기존 16%→13%로 인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실제로 작년 연간 감세와 수수료 인하 규모는 2조 3천억 위안을 상회했고, 제조업 등 업계의 세율은 현행 16%→13%로 낮아졌다.

민생(民生) 면에서 2019년 제시한 농촌 빈곤인구 1000만 이상 감축, 농촌 도로 20만km 신설·재건, 모바일 데이터 요금 20% 이상 더 인하하겠다는 목표도 최종적으로 달성했다. 작년 전국 농촌 빈곤인구는 1109만 명 줄었고, 농촌 도로는 29만km 신설·재건됐으며, 모바일 데이터 요금은 2018년 대비 41% 인하됐다.

환경보호 면에서 2019년 이산화유황 및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3% 감축하고, 화학적 산소 요구량 및 암모니아성 질소 배출량을 2%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수행 결과에서 작년 전국 이산화유황과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각각 4.4%, 3.5% 감축됐고, 화학적 산소 요구량 및 암모니아성 질소 배출량은 각각 3.2%, 3.3% 감축됐다.

중앙재정 일반성 지출을 5% 이상 줄이고, ‘3공 경비’(관용차 구매 및 관리비, 공무 접대비, 해외 출장비)를 3% 정도 더 감축하는 것도 38가지 지표 과제에 포함됐다. 이 목표 역시 모두 완수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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