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28일] 코로나19 백신이 빠르면 언제쯤 사용될 수 있을지와 관련해 장원훙(張文宏) 주임과 가오푸(高福) 원사는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장원훙: 내년 3월
최초 성공한 백신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상하이 푸단(復旦)대학 부속 화산(華山)병원 감염내과 장원훙 주임은 내년 3월이면 최초 성공한 백신을 볼 가능성이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효과는 미지수인 만큼 질병 통제에 희망을 걸어야 한다”면서 “지금 당장 백신에 희망을 거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의 백신은 현재 1상·2상 임상시험에서는 진행 속도가 빠른 편이지만 백신 측면에서 보자면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를 아주 잘 통제했기 때문에 임상시험 3상 연구를 할 기회를 놓쳤다면서 앞으로 중국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백신 몇 가지가 임상연구를 해야 한다면 외국의 코로나19 발병률이 높은 지역에 가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백신은 최종적으로 코로나19를 해결하는 아주 유용한 무기이지만 임상시험 3상 결과가 나와 전 세계에서 충분한 생산량을 확보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으려면 내년 연말 완성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가오푸: 연말 전
특수 그룹에 사용 전망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 주임 가오푸 원사는 천웨이(陳薇) 원사가 세계 의학 전문지 ‘랜싯’(Lancet)에 게재한 백신 논문을 언급하면서 백신은 안전성과 유효성, 품질 통제라는 3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좋은 백신을 개발하는 데는 1년 6개월에서 2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라는 신종 전염병 비상사태에 대해 그는 “현 시점에서 백신의 안전성은 충족시켰으므로 연말 전에 일부 특수 그룹에 백신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 세계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 120가지 넘어
중국 선두…낭보 잇따라
WHO는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은 120가지가 넘으며, 실제 수량은 더 많을 것이라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임상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군사과학원 군사의학연구원의 아데노바이러스 백터 백신은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 진입 허가를 받았다. 4월 12일, 해당 백신이 임상시험 2상에 들어가면서 그 당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임상시험 2상에 진입한 코로나19 백신에 이름을 올렸다.
5월 22일, 세계 권위 있는 의학 저널 ‘랜싯’ 온라인판은 군사과학원 군사의학연구원 생물공학연구소 천웨이 원사와 장쑤(江蘇)성 질병통제예방센터 주펑차이(朱鳳才) 교수 연구팀의 코로나19 백신 인체시험 임상 데이터 결과를 게재했다. 연구 결과에서 임상 1상 지원자 108명 전원이 뚜렷한 세포 면역 반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최초의 코로나19 백신 인체 임상 데이터이다.
‘랜싯’ 공식 웨이보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최초의 임상시험 1상 COVID-19 백신은 안전하고 내약성도 양호하며, 인체 내에서 SARS-CoV-2에 대한 면역반응을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 시험은 건강한 성인 1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개방형 표지 임상시험(open-label trial)으로 28일 후에 희망적인 결과가 나왔다. 최종 결과는 6개월 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신 개발 분야에서 승전보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원문 출처: @인민일보, @Knews, @CCTV뉴스, ‘랜싯’ 공식 웨이보 등 내용 종합/ 번역: 이인숙]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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