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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7월09일 

[양회야화] ‘판매의 여왕’ 웨이야, 천만뜻밖의 제안 받아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5:36, June 01, 2020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일] “웨이야(薇婭) 씨 팔로워가 많고 예전에 빈곤 지역 상품을 판매하는 일도 많이 했으니 다시 한 번 신경 써서 빈곤구제 제품 중에서 질적으로 우수하고, 신용도가 높은 제품을 선정해 농민들이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도 웨이야 씨가 좋은 제품을 선정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드릴 테니 저희를 도와 주시는 건 어떻습니까?”

인민망 토크쇼 ‘양회야화(兩會夜話)’가 5월 24일 방송됐다. 1회 프로그램 ‘주문해주세요(為它下單)’에서 국무원 빈곤구제개발영도소조판공실 사회빈곤구제사(司) 취톈쥔(曲天軍) 사장이 인기 쇼핑 호스트 웨이야에게 돌직구 제의를 했다. 그녀에게 계속해서 빈곤지역 주민들을 위해 좋은 일, 실제적인 일을 많이 해줄 것을 독려한 것.

웨이야와 국무원 취톈쥔 사장이 화상방식으로 대화하고 있다.

웨이야는 “현재 가장 큰 문제는 표준화 문제입니다. 제품 선택이나 물류 요구사항, 판매 후 서비스 모두 표준화가 필요합니다”라며 자신이 제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애로사항을 취 사장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했다.

이어 “저번에 포도를 판매한 적이 있는데요, 제가 본 것은 알이 굵은 것이었는데 구매자에게 배송된 것은 문드러진 것이었어요. 제품이 나쁜 게 아니라 물류가 원인이었습니다. 과일은 물류 표준이 엄격하게 이뤄져야 하는데 많은 제품이 이 부분에서 표준화가 뒤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취 사장은 그녀의 말을 들은 후 이런 문제들을 이미 예의주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빈곤 지역 농산물은 표준화 수준이 낙후된 편인데다 제품 등급도 엄격하지 않고, 품질 통제도 꼼꼼하지 못한 부분이 있고, 동질화 현상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제품 판매 과정에서 나쁜 물건을 좋은 물건이라고 속이기도 하고, 겉과 속이 다른 물건을 파는 등 신용을 해치는 상황도 발생해 추후 국가 유관부처가 조처를 취해 계속해서 시장을 규범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민망 토크쇼 ‘양회야화(兩會夜話)’ 현장

취 사장은 “난장(南疆) 극빈곤 지역의 껍질 얇은 호두와 왕대추는 품질이 좋다. 칭하이(靑海)와 시짱(西藏)의 야크 제품과 칭커(靑稞·쌀보리)도 아주 좋고 다른 지방에는 없는 것이다. 간쑤(甘肅) 룽난(隴南)의 올리브유도 괜찮다”면서 웨이야에게 우수한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마침 6월에 난장에 갑니다. 이미 스케줄이 잡혔습니다! 시짱에도 조만간 가야 하구요.” 웨이야가 스튜디오에서 곧장 답했다.

“잘됐네요. 우리 협조가 필요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취 사장은 웨이야에게 약속을 하고, 현재 라이브 방송 판매는 대부분 현장, 시장이나 스타, 왕훙(網紅: 인터넷 인플루언서)들이 진행하는데 앞으로는 사회적으로 농민 왕훙 양성에 주목해 그들이 자신의 제품을 알리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 사장은 웨이야의 역할을 충분히 인정하면서 그녀는 “정말 매력적인 쇼핑 호스트”이고 어떤 때는 “너무 피곤해 목이 다 쉰다”고 말하고, 웨이야가 앞으로 빈곤구제를 돕는 분야에서 계속해서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브 방송 상품 판매는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농산물이 완전한 산업사슬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농민 돕기는 제가 그들을 1번 도와주는데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산업사슬을 형성하길 바랍니다. 웨이야 라이브 방송 외에도 그들 자신도 팔 수 있어야 하고, 저는 이것이야말로 라이브 방송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웨이야는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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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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