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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외교부 공식 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일] 미국 측 발언과 관련해 외교부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은 1일 중·미 양국 중에 누가 방역에 무능한지 숫자로 말해 보자며, 중국은 미국 내 여전히 바이러스를 정치화하는 사람들에게 그 생각과 힘을 국내 방역에 쏟아붓길 충고한다고 밝혔다.
당일 열린 정례브리핑 문답 내용이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월 2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의 무능이 전 세계를 고통에 빠지게 했다며, “중국은 왜 우한(武漢) 감염자들이 중국 기타 지역으로는 가지 못하게 했으면서 구미 지역을 포함한 세계 각국으로의 여행은 용납한 것인가?”라고 했는데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
자오 대변인: 이 말은 완전히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중국인들의 엄청난 방역 노력과 희생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 것이다.
코로나19 감염 사태 이후 중국 정부는 즉각 가장 전면, 엄격, 철저한 방역 조치로 방역 확산 방지에 전력을 다하며 효과적으로 바이러스 전파라인을 차단하고 글로벌 공중보건 안전 수호에 크게 이바지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사이언스’ 잡지 연구보고서는 중국 측 조치가 70만 명 이상의 감염자를 감소시킨 것으로 추산한다.
사실은 최고의 답이다. 중국은 1월 23일 우한발 통로를 봉쇄했다. 1월 24일에서 4월 8일까지 우한발 항공편 및 열차편이 모두 취소되었다. 이는 우한에서 중국 기타 도시까지는 물론이고 우한에서 기타 국가까지를 포함한다. 미국 3개 항공사는 1월 31일에 중·미 간 직항편 중단을 발표했고, 미국 정부는 2월 2일에 중국인과 지난 14일 동안 중국 방문 경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감염자의 ‘자유여행설’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모르겠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몇 개 주의 감염 현황 데이터를 보면 바이러스가 미국 여행객들에 의해 캐나다로 유입됐다.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연구 내용에 따르면 프랑스 현지 전파 바이러스 균주 출처는 명확하지 않다. 러시아로 유입된 바이러스는 전혀 중국에서 유입된 것이 아니다. 호주 보건부 데이터에서도 동북 아시아에서 유입된 확진 사례가 극소수다. 싱가포르도 중국에서 유입된 사례가 기타 국가 유입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3월 이후 일본에서 확산된 바이러스도 절대 중국에서 유입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중·미 양국 중에 누가 무능하고, 누가 방역에 무력했는지 숫자로 말하자. 미국은 최근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80만 명, 10만 명 이상을 기록해 중국의 약 22배에 달한다. ‘뉴욕타임스’ 온라인 사이트 5월 20일 보도를 보면, 미국 컬럼비아대학은 미국 측의 제한 조치 연기로 적어도 3만 6천 명의 인명 피해를 가져왔는데, 만약 미국 정부가 일주일 먼저 제한 조치를 취했다면 3만 6천 명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미국 정부가 2주일 먼저 제한 조치를 취했다면 코로나19로 죽은 83%가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현재 미국 내 감염 현황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중국으로의 ‘책임 전가’는 바이러스를 쫓아내지 못하고 더욱이 환자들을 구하지도 못한다. 중국은 미국 내 여전히 바이러스를 정치화하는 사람들에게 그 생각과 힘을 국내 방역에 쏟아붓길 충고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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