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6월 3일] 미국의 반인종차별 시위가 일주일간 이어지고 “흑인의 목숨도 목숨이다”란 절규가 터져 나오는 가운데 ‘대형 이중잣대 현장’을 목도하고 있다.
미국 시위 일부에서 약탈과 폭력 충돌 현장은 작년 홍콩 길거리 상황과 유사하다. 하지만 미국 정치인들은 이를 더이상 ‘아름다운 풍경’으로 묘사하지 않고, “약탈하면 발포하겠다”며 엄포를 놓고 있다. 이들은 홍콩의 폭도는 ‘영웅’이라 칭찬하면서 자국 시위 민중을 ‘폭도’로 칭했다. 홍콩 경찰의 이성적 법 집행에 미국은 함부로 지적질을 해댔지만, 미국 경찰은 국내 시위자들을 총격으로 죽이고, 대통령은 기자회견 전에 최루 가스를 발포하고 기자회견에서는 “군대를 동원하겠다”라고 위협했다.
어떤 시위는 ‘좋고’, 어떤 시위는 ‘나쁘고’, 누가 ‘좋고 나쁨’을 결정하는가? 어떤 기준으로 ‘영웅’과 ‘폭도’를 구분하는가? 미국 정치인의 ‘명성 자자한 이중잣대’인가?
홍콩과 미국에서 일어난 사태는 그 성질이 완전히 다르다. 홍콩 ‘송환법 반대’로 대표되는 국가 분열 행위는 어떤 국가도 용납할 수 없다. 미국은 ‘반란선동법’, ‘국가안보법’ 등 20가지가 넘는 국안법이 있어 정부 언행에 대한 무력적 전복 행위에 중형으로 처벌할 수 있다.
“숨을 쉴 수가 없다”는 고통의 신음이 ‘미니애폴리스 경찰서’ 경찰차 앞에서 들렸지만 경찰은 아프리카계 남자 조지 플로이드의 애원을 모른 채 하며, 대낮에 무릎으로 목을 7분간 짓눌러 죽게 만들었다. 차마 볼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야말로 진짜 ‘민주와 인권 위기’다.
만약 미국의 ‘잣대’에 따른다면 지금 중국에서 미국 흑인 관련 인권법을 내놓아야 할까? 미국은 경제 및 정치적 제재를 받아야 할까? 실물 리스트를 만들어야 할까? 주중 미국대사를 초치해 미국 인권 문제를 논의해야 할까? 유엔에 국제적인 규탄을 신청해야 할까?
미국 정치인들은 타국의 반란 제압 행동은 규탄하면서 뻔뻔하게 스스로를 민주와 인권의 등대로 치켜 세운다. ‘명성 자자한 이중잣대’ 뒤에는 위선적 얼굴과 더러운 정치적 목적이 자리한다.
미국의 홍콩 국가안보 입법에 대한 무자비한 간섭으로도 알 수 있다. 국가안전법은 그저 안전문이고 문 안의 안전과 자유를 보호하고, 분열과 전복 행위 및 외국 간섭을 공격하기 위함이다. 중국이 자기 집에 안전문을 설치하는데 그들이 간섭하려는 세력이 아니라면 왜 그렇게 조급해하고 무서워할까?
사실 홍콩 폭도들은 원래 미국의 지지를 받았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흰 장갑’ 미국국가민주기금회(NED), 미국국제민주연구원(NDI) 등 조직이 장기간 홍콩 현지 정치단체, 민간기구 및 이른바 인권 단체에 지원했다는 사실은 공개된 비밀이다. NED는 또 ‘홍콩 소요 4인방’의 우두머리 라이치잉을 통해 반대파 조직과 인물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통과했고, 금액이 4000만 홍콩달러 이상에 달했다.
전국정협 부주석, 홍콩특구 전 행정장관 렁춘잉(梁振英)의 말처럼 이번 미국 시위의 특징과 비교해 보면 홍콩 폭력 사태에 뒷손이 있다는 것을 더욱 증명한다. “미국 시위자들은 헬멧, 방독면도 없고, 현장에서 현금 거래도 대규모 ‘기자’, 우산부대, 의료대, ‘612기금’도 없다. 만약 지난 1년간 홍콩 사태에 검은 손, 뒷배경, 자금줄이 없었다고 예전에는 믿었다면 지금도 여전히 믿을 수 있는가?”
모든 생명은 존중받을 가치가 있고, 모든 폭력은 고통스럽기 마련이다. 만약 미국 정치인들이 자신의 위선과 이중잣대를 버리지 않고 여전히 정치적 게임에 빠져 미국인의 생사에는 관심도 없다면 결국 자국인들에게 버림을 받게 될 것이다.
중국의 ‘일국양제’ 관철에 대한 결심은 흔들리지 않으며, 미국의 ‘일국 이중잣대’ 놀음은 이미 은혜를 원수로 갚는 격이 되어 버렸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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