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만 홍콩달러 지원…‘어버이날’ 요식업계 회복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2일] 현지 소비 촉진과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 차원에서 홍콩 특별행정구는 18세 이상 영주민에게 1만 홍콩달러를 지원하기로 하고, 21일부터 신청에 들어갔다.

홍콩 18세 이상 영주민은 은행 혹은 우체국을 통해 신청 가능하고, 은행 온라인 등록을 통하면 7월 8일 최단 시간에 지원금 1만 홍콩달러(세금 제외)를 받을 수 있다. 홍콩 ‘동방일보’(Oriental Daily News)는 21일자 보도에서 이번 1만 홍콩달러 현금 지원금 계획은 영주민에 한하고, 이민자들도 포함하며, 정부는 또 기금을 활용해 자격 요건을 갖춘 이주민들에게 1만 홍콩달러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으며, 올해 9월부터 신청 가능하여 약 2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했다.

홍콩은 19일부터 방역 조치를 완화해 음식점과 결혼 피로연 인원 제한 조치가 해제되고 ‘어버이날’ 음식점 예약이 작년 70-80퍼센트 수준에 달했다. 광동(廣東) 요리 전문점 팔공관(八公館) 책임자는 정부에서 인원 제한 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홍콩 음식점들이 다시 활기를 되찾아 일부 음식점의 경우는 12인석이 꽉 찼다고 말했다. 양웨이싱(楊位醒) 요식업관리협회장은 ‘인원 제한 조치’ 완화로 시민들의 소비가 촉진되었고 정부에서도 1만 홍콩달러를 지원함에 따라 소비가 한층 활력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환구망(環球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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