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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장기 중국 첩보활동 폭로돼…中 외교부, “빙산의 일각”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7:15, June 30, 2020
호주, 장기 중국 첩보활동 폭로돼…中 외교부, “빙산의 일각”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이 29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외교부 공식 사이트]

[인민망 한국어판 6월 30일] ‘외교부 대변인 판공실’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6월 29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이 열렸다. 다음은 브리핑 문답 내용이다.

질문: ‘환구시보’ 29일자 보도에서 호주 안전정보부가 장기간 중국에서 간첩 활동을 벌이며, 중국 내 정보가지 구축, 주호주 중국대사관 도청기 설치 및 외교관 신분으로 간첩 활동, 중국인 대상 모반 활동 등으로 중국 국가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

답변: 관련 보도를 접했다. 다음 몇 가지를 강조하고자 한다.

첫째, ‘파이브아이즈’ 기밀정보 첩보동맹(Five Eyes Alliance: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은 장기간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어기고 해외 정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조직적, 무차별적 해커 공격과 감청, 감시 활동을 벌인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호주는 ‘파이브아이즈’ 동맹국으로 대상 국가에 대한 간첩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이번에 폭로된 것은 아마도 ‘빙산의 일각’일 뿐일 것이다.

둘째, 한동안 호주 국내 일각 및 언론에서 과정된 ‘중국 간첩 사건’, ‘중국 침투론’을 떠들어댔지만 실사례는 한 건도 내놓지 못했다. 오히려 호주의 중국 내 간첩 활동에 대한 증거는 차고 넘친다. 호주는 제멋대로 다른 나라의 정보와 데이터를 탈취해 다른 나라의 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면서 스스로를 피해자로 위장해 사방해 소문을 퍼뜨리며 불란을 만들어 ‘도둑이 제 발 저리는’ 해프닝을 연출하고, 최소한의 마지노선까지 완전히 잃어버렸다. 이들은 중국인과 세계인들에게 해명해야 한다.

셋째, 중국을 시종일관 평화 발전의 길을 걸으며 호혜윈윈의 대외개방 전략을 고수하며 평화공존 5원칙에 기반해 각국과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인류운명공동체 수립 추진에 힘쓰고 있다. 중국이 세계 각지에서 펼치는 대외 협력은 각국인들에게 환영을 받으며, 중국은 다른 나라 내정에 간섭할 필요도 흥미도 없다. 아울러 중국은 국가 주권, 안전, 발전이익을 수호하고자 하는 결심에 흔들림이 없고, 외부세계의 중국 내정 간섭에 대한 반대 결심에도 흔들림이 없다. 중국은 호주 일각에서 냉정 사고와 이데올로기적 편견을 버리고 어설픈 재주를 부리지 말며, 터무니없는 말을 자제하여 세계 평화와 안정 및 국가 간 상호신뢰와 협력 촉진에 긍정적 에너지로 기여하길 권고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외교부 대변인 판공실’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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