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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7월08일 

라이브커머스 완판남 ‘리자치’, 상하이 ‘정착’! 상하이도 공인했다!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5:53, July 08, 2020

[인민망 한국어판 7월 8일] 지난주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 호스트 리자치(李佳琦)가 상하이시 충밍(崇明)구가 발표한 2020년 1차 특수인재 영입 공시 명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몇 년간 분투했던 도시가 마침내 그를 인정한 셈.

리자치: 올해는 (라이브 스트리밍) 4년째다. 4년이 넘었으니 1만여 시간쯤 된다. 라이브 방송 업계는 자신의 모든 열정과 내 모든 상태를 일에 쏟아야 하는데 매일 저녁 8시 15분에 키보드를 클릭하는 순간 모든 것이 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녁 8시 15분부터 4시간 넘게 방송하면서 리자치는 메이크업 제품, 식품, 의류, 전자제품 등 40가지의 제품을 홍보한다. 그가 극도로 흥분된 정서와 말의 속도를 빠르게 유지하면서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은 제품 하나당 6, 7분에 불과하다. 마지막 1분까지 구매 연결을 하면서 수십 초 만에 제품이 완판됐다.

리자치는 1년 누적 라이브 방송 389회의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팔로워 수는 8천 만 명에 육박한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리자치 한 사람의 매출액은 쇼핑몰 하나에 맞먹는다고 한다. 낮인지 밤인지 구분도 되지 않는 스튜디오에서 그는 영원히 피곤을 느끼지 못하는 듯하다.

리자치: 저녁 8시 15분 정각 방송이 시작되어 3-4시간 라이브 방송을 하고, 방송이 끝난 후 데이터 재점검을 시작한다.

새벽에 방송이 끝난 후 팀은 그날 방송의 각종 지표를 재점검해야 한다. 어떤 제품이 잘 팔렸는지, 어떤 제품의 반품이 많았는지, 시청자들의 시청 시간은 얼마였는지, 모든 데이터가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의 스트리밍에 영향을 준다. 스트리밍은 모든 업무의 핵심이다. 재점검은 거의 매일 새벽 4시까지 계속된다.

리자치가 2017년 상하이로 이사왔을 때 인터넷 라이브 방송은 막 시작하는 단계였다. 그 전에 그는 난창(南昌)의 한 화장품 전문 매장에서 쇼핑 가이드로 일했다. 2017년 초 이커머스 플랫폼이 경쟁을 위해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할 색조 메이크업 쇼핑 가이드 유경험자를 모집했다. 리자치도 그중 한 명이었다. 회사는 여성 이용자들을 상대로 한 색조 메이크업 쇼핑 호스트를 찾고 있었다. 언변이 뛰어나고 표현욕구가 강한 그는 적임자였다. 당시 그는 팔로워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한 라이브 방송에서 발색 테스트를 하면서 립스틱 189개를 발랐는데 화장을 지울 때 입술이 짓무르기도 했다. 하루라도 중단하면 팔로워를 다른 라이브 방송에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그는 하루도 중단할 수 없다.

리자치를 기용해 성공하기 전에 회사는 200여 명의 호스트를 한꺼번에 온라인 방송에 내보내 시장을 선점하려 했지만 최종적으로 리자치 혼자만 겹겹의 포위망을 뚫는 데 성공했다. 현재의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는 이미 오래전부터 리자치 한 사람의 무대는 아니다. 사원 100여 명이 그를 중심으로 일한다. 그는 매일 오후 2시에 회사에 와서 제품을 선정하기 시작한다. 100-200개의 제품 중 그에게 낙점되는 건 채 5%도 안된다.

리자치가 과장하는 어투에서 평정심을 찾고 팔로워가 급증하는 단계에서 그가 상품 판촉에 급급해 몇 번이나 실수를 하는 통에 제품 품질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리자치: 라이브 방송을 하다 보면 우리가 형식적으로 제품을 부를 때 ‘광고법’ 문제가 포함되기도 해서 다소간은 법에 저촉될 수 있다. 그래서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에 있을 때 회사 직원들은 매일 수시로 법률 법규를 배우러 간다. 하지만 지금은 좀더 조심하는 편이고, 우리가 하는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책임을 지길 바라고 있다.

리자치는 새로운 사업이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날로 커 가는 것을 목격했다. 올해 5월,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인사부)가 공시한 신생직업에는 ‘온라인 마케터’가 포함됐다. 라이브 방송 업계에 진출하려는 무수히 많은 이들을 향해 진정한 직업의 문이 열린 셈.

리자치: 먼저 이는 라이브 스트리밍 호스트를 인정해 준 것이다. 두 번째로는 나는 라이브 스트리밍 업종이 신생업종이기 때문에 발전하려면 3-4년가량 걸리므로 그 과정에서 많은 호스트들의 수준이 일정하지 않고, 라이브 방송 형태도 들쑥날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도전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를 구속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 업종의 표준을 규범화한다고 할 수 있다. 나도 예전에 잘못을 저질렀을 수 있고, 우리도 예전에 법을 저촉한 적이 있으므로 우리가 즉시 시정하고 법률 법규를 따르면서 함께 이 일을 최고로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라이브 스트리밍 업계 선두주자로서 리자치는 자신의 직업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한다. 그는 빈곤구제와 농가후원 활동에 참가해 5초 만에 쌀 20만kg와 호두 5만 캔 완판 쾌거를 이뤘다. 코로나19 기간에 CCTV와 손잡아 후베이(湖北) 농산물을 홍보해 1회 방송에서 수천만 위안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그의 성공은 이미 오래전부터 무수히 온라인 쇼핑 호스트의 영혼의 ‘닭고기 수프’(雞湯·격려가 되는 따듯한 글이나 문장)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와 참혹한 도태만 있을 뿐 제2의 리자치는 더이상 나오지 않았다.

리자치: 많은 사람이 리자치를 ‘복제’하고 싶다고 말하고, 많은 회사들도 리자치를 ‘복제’해서 이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나는 복제는 영원히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여러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은 개개인의 성공은 저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사람은 평생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 후 그 일을 가장 최고로 잘해 내야 한다. 나는 이것이 가장 성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상하이시 충밍구정부가 발표한 2020년 1차 특수인재 영입 공시명단에서 리자치는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분투한 도시가 드디어 그에게 최고의 ‘인증서’를 준 셈.

리자치: 상하이는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상하이는 중소형 기업에 많은 지원과 도움을 준다. 상하이 호적이 있든 없든 나는 상하이와 함께 성장하길 바라고, 상하이의 이커머스와 함께 날이 갈수록 좋아지길 바란다.

상하이가 리자치를 영입한 것은 화제성이 뜨거운 뉴스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기도 하다. 한편으로 상하이는 이를 계기로 온라인 경제, 특히 라이브 스트리밍 경제 분야에서 상하이가 아이디어도 있고, 방법이 있다는 것을 사회에 알렸다. 다른 한편으로 각 시대마다 새로운 업계의 리더가 있고, 이 대열에 진출한 인재 중 적어도 라이브 스트리닝 분야에서만큼은 리자치가 우수인재란 것이다. 이 점은 모두가 다 알고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CCTV뉴스 클라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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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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