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힘겹게 견딘 관광업에 희소식, 국내 관광 재개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2:14, July 17, 2020
힘겹게 견딘 관광업에 희소식, 국내 관광 재개
[사진 출처: 셰청, 취나얼 웹사이트]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7일] 7월 14일 코로나19 여파로 큰 타격을 입은 국내 관광업이 다시 활력을 얻을 전망이다.

중국문화관광부 판공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각 성(구, 시) 문화관광 행정부는 방역 사업을 전제로 현지 정부의 동의를 거쳐 여행사와 온라인 관광업의 지역 간 단체 관광 및 ‘비행기+호텔’ 서비스 업무를 재개하기로 했다.

이 밖에 관광지 입장객 수 제한은 상향 조정됐다. 관광지는 지속적으로 ‘제한, 예약, 시간차’ 요구 방침을 철저하게 이행해 최대 관광객 수용량의 30%에서 50%로 늘리도록 했다.

“4-5개월을 힘겹게 견뎌왔는데 지금 국내 관광이 재개되어 너무 감격스럽다.” 상하이 인민광장 셰청(携程·씨트립) 영업점 관계자 싱(邢) 씨는 해당 소식이 발표되자 유선전화, 휴대폰, 웨이신(微信·위챗) 등에서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내 단체 관광 검색 폭증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것은 관광 가이드 종사자들뿐 아니라 어디든 떠나고 싶은 관광객들도 마찬가지다. 대형 관광 플랫폼 단체 관광 상품에 대한 검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해당 소식이 발표되자 셰청 플랫폼에서 호텔, 민간항공 분야별 검색량이 치솟고 국내 단체 관광, 자유여행의 순간 검색량이 소식 발표 전에 비해 500% 폭증해 국내 관광객들의 여름철 여행 의지가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저녁 9시까지 취나얼(去哪儿·Qunar) 온라인 여행 플랫폼의 단체 관광 상품 검색량도 이전보다 4배 늘어났고, 하이난(海南)섬 관광, 윈난(雲南) 민속관광, 화동(華東)지역 관광 상품이 상위 검색 순위에 올랐다.

셰청 여행사의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고객의 88%가 올해 국내 관광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 최고치를 기록했고, 70% 이상이 관광지 재개 후 여행길을 떠날 의지를 보였다. 또 목적지 선정에서는 리스크가 낮고, 혜택이 큰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관광의 순차적 재개는 시의적절하다. 7월 14일까지 전국적으로 고위험 지역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베이징도 8일 연속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관광 재개에 최적의 조건을 조성했다.

여름 휴가철 인파 최대 예상

곧 여름 휴가철을 맞는 가운데 셰청 빅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7월과 8월은 상대적 연속적 성수기가 예상된다.

데이터를 보면 베이징의 여름철 비행기 예약량이 전국 1위로 베이징의 싼야(三亞) 관광 검색 열기가 지난달에 비해 116% 급증했고, 호텔 예약도 상하이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해 중국인들의 여름 휴가철 여행에 대한 욕구가 어느 때보다 강한 것으로 보인다.

취나얼 온라인 여행사 거우즈펑(勾志鵬) 총재는 단체 관광 금지 조치가 풀리면서 그동안 눌려진 관광 욕구가 최대로 분출되고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관광업은 새로운 생기가 넘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관광업 회복 전망

관광업 재개가 한층 확대되면서 이것이 관광업 회복에 강력한 ‘흥분제’로 작용해 효과적인 수요 부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관광객과 관광업체의 자신감을 더욱 회복할 것으로 보았다.

거우즈펑 총재는 관광 상품 중 가장 복잡하지만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단체 관광 상품은 여행사뿐 아니라 비행기, 열차, 호텔, 관광지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단체 관광 재개는 국내 관광 시장의 전면 ‘재개’는 물론 관광지, 호텔, 교통 등 관광 상품도 단체 관광 재개로 새로운 ‘회복’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분석했다. 따라서 지난 4개월간 눌려졌던 여행 욕구가 한층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관광의 순차적 재개로 관광객들은 개인 방역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예약 관광’이 여전히 주요 방식이기 때문에 전국 관광지별로 실명제 예약제도를 실시하고 시간차 관람을 추진함에 따라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종합기획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 [특집 인터뷰] 윤영덕 의원 “한중, 영원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으면…”
    •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 시진핑 등 지도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항전 열사 헌화식 참석
    • [특집 인터뷰] 도종환 의원 "한중,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애 키워야"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 인증 K브랜드 중국에 많이 알려지길"
    • 학생들과 록밴드 결성한 산골학교 선생님…현실판 ‘코러스’ 재현
    • [한국 언니의 1분 vlog] ‘오피스족’의 요통, 어깨 결림? 전통 중의 추나요법으로 해결하자
    • [영상] 중국-유럽 열차: ‘실크로드 사절’
    • [영상] 친창: 현대의 노력으로 계승되는 고대 예술문화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특집 인터뷰] 권영세 의원 “세계 번영 위해 한중 관계 무엇보다 중요”
    • 대당불야성, 빛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 [특집 인터뷰] 고민정 의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
    • [한국 언니의 특별한 vlog] ‘가오카오’편! 코로나19 속 ‘新가오카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