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장강 2020년 제2호 홍수가 싼샤댐을 통과하고 있다. [촬영: 장타오타오(張滔滔)] |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4일] 지난 21일 8시 싼샤(三峽)댐의 초당 유입량이 3만㎥로 줄면서 창장(長江)강 2020년 제2호 홍수 최고 수위가 싼샤댐을 안정적으로 통과했다. 이번 홍수에서 싼샤댐은 107억㎥의 물을 가두었으며, 하류로 방류량을 최대 46.7% 줄였다.
창장강 상류 여러 지역에 폭우와 홍수가 겹친 여파로 창장강 제2호 홍수가 7월 17일 10시 싼샤댐에 도달해 18일 8시 초당 6만 1000㎥를 기록, 1998년 홍수 때 최고 기록인 6만 3300㎥에 근접했다. 이번 홍수는 무려 18시간이나 지속돼 올해 증수기 이래 싼샤댐의 최대 홍수 기록을 세웠다.
이번 홍수 기간 싼샤그룹 창장전력은 창장강수리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3일간 4차례 연속 싼샤댐 방류량을 조정, 정확하게 방류해 창장강 중하류에 있는 칭장(淸江)강과 둥팅(洞庭)호 구역의 수위 조절을 위해 귀한 시간을 벌었다. 아울러 계단식 댐에 물을 가두어 하류의 유량을 조절하는 기능을 발휘했다. 21일 10시 기준 싼샤댐 소속 계단댐인 시뤄두(溪洛渡)댐과 샹자바(向家垻)댐은 지시에 따라 싼샤댐과 합동해 16억㎥의 물을 가두어 수위를 낮추는 계단댐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했다.
이로써 올해 증수기 이래 싼샤댐은 5번의 홍수 대응에 성공해 총 146억㎥의 물을 가두어 창장강 중하류 간류의 안전을 보장했다. 이는 타이후(太湖)호 3.3개의 수량에 맞먹는 규모다.
7월 하순에도 폭우가 예상된다는 수문기상 예보에 따라 싼샤댐은 새로운 홍수 과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창장강 중하류 간류의 홍수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며, 방재에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 앞으로 싼샤그룹 유역중추관리센터와 창장전력은 창장강수리위원회와 국가전력망공사 등의 지도에 따라 홍수 대응방안 관련 회의를 늘리고 지시를 엄격히 준수해 댐의 홍수 통제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창장강 중하류 간류의 안전을 보장할 방침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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