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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사설] 폼페이오의 중국 도발은 “인정받을 수 없는 역행”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09:58, July 27, 2020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7일] 중국과 미국 민중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소망에 어긋하는, 기어코 역사를 역행하고자 하는 모든 속셈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역사는 결국 증명할 것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주 연설에서 중국 공산당과 중국 사회제도에 대한 악의적 공격, 중국 국내외 정책에 대한 극단적 질책을 가하며, 미국 일부 정계 고위관리의 최근 중국 관련 정치 거짓말 ‘잡탕밥’을 저렴하게 뒤섞었다. 사실을 망각하고 흑백이 전도된 이들의 황당한 발언은 냉전 사고와 이데올로기적 편견의 곰팡이내를 풍긴다. 뜻밖에도 미국 일부 정치인들이 국제적 공의에 어긋나는 악행에 빠질수록 국제사회는 흑과 백으로 뚜렷하게 구분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무리들은 미국의 대(對)중국 관계 발전의 초심은 바로 이른바 ‘중국을 바꾸기’ 위함이라는 망언을 해대는데, 지금까지 이러한 목표를 성취하지 못해 ‘실망’했기 때문에 중국에 여러 압박을 가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적나라한 패권주의 사고이자 폼페이오 무리 개인의 정치적 야심 커져 생긴 황당한 논리로 국제관계 기본 규칙을 무자비하게 짓밟는 것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에 경각심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닉슨 도서관에 1972년 2월 28일에 발표한 중·미 연합공보 원문 복사본이 전시되어 있다. 공보에는 “중·미 양국의 사회제도와 대외정책은 본질적 차이를 가진다. 하지만 양측은 각국의 사회제도가 어떠하든 각국의 주권과 영토보전, 타국 불침범, 타국 내정 불간섭, 평등호혜, 평화공존 원칙에 따라 양국 관계를 처리한다”라고 분명 쓰여 있다. 폼페이오 무리가 이상한 꿍꿍이를 가지고 굳이 닉슨 대통령 도서관에서 역사 왜곡과 대립을 부르짖는 ‘정치 바이러스’를 퍼뜨리기로 한 것은 중국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자 닉슨 대통령을 포함한 중·미 관계 정상화를 위해 힘쓴 수많은 미국 정치인에 대한 불경이다. 이른바 미국 수석 외교관인 폼페이오의 특기가 바로 ‘자작극’으로 미국의 국제적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추악한 쇼다.

사회제도와 관련해 중국은 미국을 바꿀 의도도 없고 또 미국은 중국을 바꿀 수도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가장 근본적 특징은 중국 공산당의 선도,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제도의 가장 우수한 점도 중국 공산당의 인도다. 신중국 수립 71년간 중국 인민은 중국 공산당의 선도로 중국 사정에 적합한 발전의 길을 걸었고 놀랄 만한 위대한 업적을 거뒀다. 역사와 사실을 통해 중국이 선택한 발전의 길은 완벽하게 올바르고 중국 인민의 진실된 응원과 굳건한 지지를 얻었다는 것이 입증됐다. 미국 PR컨설팅회사 에델만이 최근 발표한 신뢰도 조사를 보면 중국인의 자국 정치 신뢰도가 95%에 달해 조사 대상 국가 중 1위로 나타났다. 중국인은 반드시 중국 공산당의 지도로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길을 굳건히 걸어갈 것이다. 미국 일부 정치인들의 중국 공산당의 의기투합을 저해하고 깨려는 그 어떤 속셈도 절망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

미국 일부 정치인의 최근 이어진 비방과 중국에 대한 압박은 미국 대중의 시선을 돌려 다수 국내 문제로 인한 유례없는 정치적 압박을 피하고 선거정치에서 염치는 물론 아무런 마지노선도 없이 사욕을 최대화하기 위함이다. 이 치사한 음모는 전 세계 언론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사명일탈’로 보고 있다. 한 멕시코 학자의 말처럼 미국은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무능력과 인종문제 앞에 모순점을 국외로 돌리려 하는데 미국 외교는 이미 국내 선거의 도구로 전락했다. 마틴 자크(Martin Jacques) 영국 학자도 미국은 이미 ‘패권공황’의 극단적 예가 되어버렸다는 솔직한 이야기를 했다.

‘거짓말과 모독’이 통행증인 사람은 결국 스스로에게 ‘사기꾼과 파렴치한’이란 꼬리표를 붙일 뿐이다. 미국 일부 정치인들이 기어코 이데올로기적 대립각을 세워 다른 나라에 공개적으로 선택을 강요하는 것은 미국 스스로의 욕심을 위하고 중국과 대립하기 위함으로 부끄럽고 뻔뻔한 행동이다. “모든 나라는 스스로 정치, 경제, 사회 및 문화제도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다른 나라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 ‘국제연합헌장에 따른 여러 국가 간의 우호관계와 협력에 관한 국제법의 여러 원칙에 대한 선언’(Declaration on Principles of International Law concerning Friendly Relations and Co-operation among States in accordance with the Charter of the United Nations)에서 확정한 이 원칙은 국제사회 구성원이라면 인정하고 수용해야 하며, 양심과 독립정신이 있는 국가라면 ‘예외’가 되고자 하는 미국과 한편에 서지 않을 것이다.

도리에 맞으면 돕는 이가 많겠지만 도리에 어긋나면 돕는 이가 없다. 중미 양국 국민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소망에 어긋하는, 기어코 역사를 역행하고자 하는 모든 속셈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역사는 결국 증명할 것이다. 미국 일부 정치인들은 냉전사고와 이데올로기적 편견을 버리고 중국과 중미관계를 올바르게 보며 부정적인 언행을 중단함으로 양국 관계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20년 7월 27일 0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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