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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7월 29일] 지난 24일 세계적 과학 학술지인 ‘Science’는 우한(武漢)바이러스연구소 연구원 스정리(石正麗)와 이메일을 통해 인터뷰한 기사를 실었다.
기사에 따르면 스정리는 지난 15일 이메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과 우한연구소의 업무를 포함한 ‘Science’ 질문에 답했다.
스정리는 답신에서 바이러스 발원 추측에 대해 반격했다. 그녀는 자신과 동료가 2019년 말 원인불명의 폐렴 환자 샘플에서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전에는 연구한 적도 접촉한 적도 없는 바이러스였다. 이런 바이러스가 있다는 것도 몰랐다.”
스정리는 “세계 과학자들은 이미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떤 기관이 아닌 자연계에서 온 것이라 압도적으로 결론지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장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우한연구소 유출 주장은 완전히 사실과 다르다. 이는 우리의 학술 업무와 개인 생활에 심각하게 훼손하고 영향을 미쳤다. 그는 우리에게 사과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스정리는 이메일을 통해 우한연구소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최근 우리는 우한연구소 연구원과 학생들에게 모두 채혈 검사를 실시했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없었다. 현재까지 우한연구소 직원과 학생은 모두 ‘제로 감염’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박쥐에서 유래했을 가능성 있어
또한 스정리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에 대해 밝혔다. “우리 팀과 세계 동종 업계 간의 연구에 기초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박쥐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나 혹은 여러 숙주 사이에서 진화해 인류에 맞게 진화하고 사람 간에 전파되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동물이 중간 숙주이고 어떻게 사람에게 전파되었는지는 현재까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우리는 후베이(湖北)에서 박쥐 바이러스를 몇 년 동안 관찰했지만 우한이나 심지어 더 넓은 범위의 후베이성에서도 박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나는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곳이 우한이나 후베이라고 보지 않는다.”
주목해야 할 점은 ‘Science’ 잡지는 스정리의 답신을 다른 국가의 권위 있는 연구원들과 공유했고 여러 연구원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는 점이다.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의 전염병학 전문가 다니엘 루시(Daniel Lucey)는 스정리의 답신이 공헌이 크다면서 자신이 몰랐던 사실이 많고 스정리로부터 직접 이 일을 알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스크립스 연구소 진화생물학자 크리스티안 앤더슨(Kristian Andersen)은 의문이 있기는 하지만 스정리의 답은 모두 논리적이고 진실하며 과학 원칙에 대한 지지가 세계적인 과학자와 최고의 코로나19 연구 전문가의 기대에 부합한다는 점을 인정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중국일보 위챗 공식계정. 과학학술지 ‘Science’ 내용 종합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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