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EU에 홍콩 사무 간섭과 중국 내정 간섭 중단 촉구…“홍콩의 번영과 안정에 도움되는 일 많이 해야”

[인민망 한국어판 7월 30일] 지난 28일 유럽연합(EU)이 홍콩에 민감한 기술이나 장비의 수출을 제한하기로 결정하고 홍콩 국가안전 수호법 시행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29일 중국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의 평론 요구에 왕원빈 대변인은 “홍콩은 중국의 특별행정구이고, 홍콩 사무는 중국 내정이므로 어떤 외국이나 조직도 간섭할 권한이 없다”면서 “EU 측이 통과시킨 관련 조치는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을 위반했다. 중국은 결연히 반대하며, EU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홍콩 국가안전 수호법의 제정과 시행은 국가안보 수호 분야에서 홍콩의 장기간 법률 구멍을 메우기 위한 것이며, 그 목적은 홍콩의 법치를 완비해 ‘일국양제’가 법치 궤도에서 안정적으로 멀리 나아가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는 헌법과 기본법에 부합하며, 홍콩의 장기적인 안정과 번영, 안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홍콩에 진출한 모든 외국 기업 및 인원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EU가 홍콩에서 이익을 가지고 있고 우려한다고 주장하고,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바란다면 일방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아 홍콩의 번영과 안정에 영향을 끼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행동으로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EU가 홍콩의 국가안보 수호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과 행동을 존중하고, 홍콩 사무와 중국 내정에 대한 모든 방식의 간섭을 중단하며, 홍콩의 번영과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고 중국-EU 관계를 건강하게 발전시키는 데 에너지를 쏟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외교부대변인판공실’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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