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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러 나라에 화웨이 배제 압박…中 외교부 “인종차별 배척하듯 국가별 차별 배척해야”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6:38, July 31, 2020
미국, 여러 나라에 화웨이 배제 압박…中 외교부 “인종차별 배척하듯 국가별 차별 배척해야”
[사진 출처: 외교부 공식 사이트]

[인민망 한국어판 7월 31일]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이 30일 “일각의 미국 정치인이 다른 나라의 5G 구축 협력에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미국의 뜻에 복종하라고 공개적으로 협박하고 있다. 이는 노골적인 패권적 행태”라면서 “각국이 인종차별을 단호히 배척하는 것처럼 전 세계 과학기술 산업 협력 과정에서 국가별 차별을 단호히 배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라질 주재 미국 대사가 브라질에 자국의 5G망 구축에서 화웨이 장비를 선택한다면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한 기자의 평론 요구에 왕 대변인은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 일부 미국 정치인이 다른 나라에 또 다시 압박을 가해 화웨이를 배척하라고 요구했다. 폼페이오 장관 등 일부 미국 정치인의 중국 관련 기업에 대한 비난은 사실적인 근거가 없다”고 답변했다.

왕 대변인은 또 미국은 화웨이가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비난하지만 화웨이는 지난 30년간 전 세계 170여 개국과 지역에 1500여 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500대 기업 228개사와 전 세계 30억 명이 넘는 인구에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스노든 사건’이나 ‘위키리크스 사태’ 같은 사이버 보안 사고가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고, ‘프리즘(Prism)’이나 ‘이퀘이션 그룹(Equation Group)’, ‘에셜론(Echelon)’과 유사한 시스템 도감청 행위도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어느 한 나라도 화웨이 제품에 ‘백도어’가 있다는 증거를 내놓을 수 없다는 것이 사실을 통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또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우리는 폼페이오 장관 등 일부 미국 정치인들이 또 다시 다른 나라를 압박하고 다른 나라의 5G망 구축 협력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미국의 뜻에 복종하라고 공개적으로 협박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이는 노골적인 패권적 행태”라고 왕 대변인은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은 말끝마다 공평하고 대등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다른 나라 기업이 선발주자 우위를 점할 때 미국 정치인들은 핑계를 만들어 국가 파워를 동원, 수단을 가리지 않고 압박하고, 미국이 일관되게 표방해 온 시장 경제원칙과 공정경쟁원칙을 어기고 국제무역규칙을 위반하며 심지어 미국 소비자와 기업의 이익을 해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미국이 유관 중국 기업을 갖은 방법으로 압박하는 건 국가 안보를 위해서도, 민주주의와 자유, 공평, 대등을 위해서도 아니다. 진짜 이유는 그들이 중국 기업인데다 업계 선두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화웨이 배제가 ‘청결국가’ 반열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가 말하는 ‘청결국가’는 사실상 ‘이중 기준’의 대명사”라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우리는 각국이 모두 공평하고 공정하며 개방적이고 비차별적인 경영 환경을 수호하는 데 힘쓰고 인종차별을 단호히 배척하는 것처럼 전 세계 과학기술 산업 협력 과정에서 국가별 차별을 단호히 배척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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