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우쑤 변녹기’ 네이멍구편…천지개벽의 녹지화 ‘릴레이’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4일] 네이멍구(內蒙古) 마오우쑤(毛烏素) 사막개조 사업은 멈추지 않는다. 이 불모지에 사는 사람들은 60년 동안 사막과 투쟁을 해왔으며 오늘날 어얼둬쓰(鄂爾多斯)의 마오우쑤 사막 지역은 70%가 개조되었다.

마오우쑤 사막의 우선(烏審)기(旗)는 총면적이 1600km²이며 유동사구(流動砂丘)가 54%로 이용 가능한 초지는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현지의 농민과 목민들은 사구 유동의 특성을 고려해 사구 한 쪽에 높은 자주버들을 심어 사구의 이동을 막았다. 사구의 바람맞이 부분은 뿌리가 무성한 갯제비쑥(Artemisia desertorum)이 사구를 잡아줄 수 있어 3~4년 동안 사구의 꼭대기 쪽으로 천천히 갯제비쑥을 심었다.

83세의 조림 선두자 바오르러다이 [사진 출처: 인민망]

바오르러다이가 촌민들과 함께 사막개조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우선기선전부 제공]

몇 년간의 노력으로 우선자오(烏審召)는 푸르게 변했고 사람들은 모래를 막을 자신이 있었다. 83세의 조림 선두자 바오르러다이(寶日勒岱)는 “사람들은 자라나는 묘목을 보며 사막도 개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다. 우리는 자신의 손으로 생활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979년 중국은 삼북(서북, 화북, 동북)에서 70년 대형 인공림 생태사업을 시작했다. 생태건설 전문기금과 선진 사막개조 기술의 도입으로 마오우쑤 사막은 비행기를 이용한 조림으로 대규모 사막개조 사업을 펼쳤다. 40년의 노력을 통해 식생피복률은 초기의 27%에서 95% 이상으로 증가했다.

‘사막방지, 사막개조’는 ‘사막에서 금을 찾는 일’로 유사에 시달리는 농민과 목민의 세대가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서부대개발과 국가중점임업사업의 지원으로 마오우쑤 사막은 방목 금지, 방목 쉬기, 돌아가면서 방목하기를 엄격히 실시하며 규범화된 사막개조의 길을 걸었다.

목민 우란다라이 [사진 출처: 인민망]

마오우쑤 모래 바다가 대부분 사라져가며 과거의 불모지는 희망의 들판으로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초원 목장이 100묘 정도였는데 지금은 6천 묘 목장에 자주버들을 심었으며 나무를 키우고 있다.” 우선자오진 차한먀오가차(査汗廟嘎查) 목민인 우란다라이(烏蘭達來)는 자신이 생태환경 개선의 가장 직접적인 수익자라고 말했다.

우란스바타이촌 자주버들 알갱이 가공공장에서 인부가 자주버들 알갱이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마을 주재 구제기관과 현지 업체가 지원한 300만 위안(약 5억원)의 자금으로 우란스바타이(烏蘭什巴台)촌은 자체 자주버들 알갱이(자주버들을 원료로 하는 연료) 가공공장을 가질 수 있었다. 젓가락 두께의 자주버들 알갱이는 저배출, 친환경, 무연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인촨(銀川), 어얼둬쓰, 후허하오터(呼和浩特) 등 여러 화학공업 업체에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생산한 3000톤의 자주버들 알갱이 연료는 60만 위안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눈 앞에 회갈색 ‘금산은산’을 바라보며 해당 촌 감독위원회 주임인 궁솬밍(龔栓明)은 “해마다 마을 농민 1가구 1묘당 그루갈이 수익으로 30위안의 지원을 받는다”고 기뻐했다. 자주버들의 경제적 효과로 마을 주민들은 눈 앞에 보이는 ‘금산은산’을 가지게 되었다.

[사진 출처: 인민망]

환경이 좋아지자 모두가 녹색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원래 풀 한 포기 나지 않던 모래밭에서 현재는 좁쌀, 옥수수, 수박, 복숭아, 살구, 자두가 자란다. 모래바람에 쫓겨났던 짐승들도 다시 돌아오며 수풀은 활기를 되찾았다.

[사진 출처: 인민망]

마오우쑤 사막개조 조림 60년 동안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작은 것이 큰 것이 되었다. 몇 십년의 분투를 통해 이곳에서는 백 묘의 사막을 보기 힘들게 되었다. ‘생태접변곡(蝶變曲), 천리녹색장성구축’ 책에는 “나까자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국 사무총장은 마오우쑤 사막개조 실천이 세계가 중국에 경의를 표해야 하는 사건으로 생각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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