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입소스 공식 사이트 화면 캡처]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1일]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감염 사태 영향에서 빠르게 회복되는 것을 모두 목도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입소스(Ipsos)의 조사 결과를 보면 글로벌 소비자신뢰지수가 올해 6월 바닥을 친 후 반등했고, 24개 조사 대상국 중에서 중국 소비자의 신뢰지수가 72.9로 1위에 올랐다. 중국상무부연구원 국제시장연구소 바이밍(白明) 부소장은 18일 인터뷰에 해당 데이터는 국내 경제 회복의 실제 상황에 부합하며, 중국의 방역, 조업 재개 추진 사업의 공동 성과라고 밝혔다.
입소스 공식 사이트가 밝힌 조사 결과를 보면, 8월 글로벌 소비자신뢰지수는 41.4로 7월보다 0.5 높았다. 8월에 7개 국가 소비자신뢰지수가 1.5 혹은 이상 증가하고, 이 중 중국은 3.2 증가폭으로 1위에 올랐고, 그 뒤로 폴란드, 터키, 브라질, 러시아, 이탈리아, 스웨덴 순이었다.
입소스는 8월은 글로벌 소비자신뢰지수가 연속 상승한 두 번째 달로, 해당 지수가 6월 바닥을 친 후 반등세에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지수는 여전히 1월 코로나19 감염 폭발 전 지수보다 7.2 낮았고, 지난 10년간 평균 수준보다 약 5.5 낮았으며, 글로벌 소비자신뢰지수는 24개 국가 소비자신뢰지수의 평균치에서 나온 것으로, 해당 조사는 입소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75세 이하 17만 5000명 성인을 대상으로 한 월별 조사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8월 소비자의 로컬 경제, 금융 상황 및 취업 전망에 대한 기대지수가 52.2로 나타나 지난달보다 0.7 증가했고, 중국의 해당 지수는 3.0 상승했다. 일의 안전과 취업 전망에 대한 신뢰 정도를 보는 취업 지수는 47.2로 중국은 3.6 증가해 1위에 올랐다. 이 밖에 국가 투자환경을 대표하는 투자지수 중 중국은 2.3 증가폭으로 3위에 올랐고, 해당 글로벌 지수는 35다.
중국 소비 회복 현황과 관련해 한 증권 종사자는 최근 식품, 음료, 주류 등 소비 주식의 강세가 시장의 국내 소비시장에 대한 낙관을 보여 준다며, 경제가 감염 사태 충격 후 점차 정상 궤도로 돌아옴에 따라 중국의 글로벌 최대 소비시장의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뿜어져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생활은 완전하게 정상으로 회복해 밥 먹기, 길거리 걷기는 물론 인터넷 쇼핑의 경우는 감염 폭발 전보다 더욱 잦다.” 청두(成都)에서 일하는 여성 돤(段) 씨는 현지 유명 관광지 콴자이상쯔(寬窄巷子), 춘시루(春熙路)가 다시 붐비기 시작해 “훠궈(火鍋)를 먹으려면 줄을 서야 한다”고 말했다.
입소스의 조사 결과는 중국 정부에서 발표한 최신 데이터와 일치된 추세를 보인다.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7월 경제 운영 데이터를 보면 7월 사회 소비품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했고, 하락폭은 지난 달에 비해 0.7%p 축소했다. 이 중 상품 판매액은 동기 대비 0.2% 증가했고, 올해 들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첫 증가를 보였다. 온라인 판매, 온라인 교육, 의료 등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1~7월 실물 상품 온라인 판매액이 동기 대비 15.7% 증가해 증가속도가 1~6월보다 빨라졌다. 이들 데이터는 중국 내수가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밖에 중국 7월 투자 및 취업 데이터도 모두 호전세를 보였다. 1~7월 고정자산 투자가 동기 대비 1.6% 하락해 하락폭이 1~6월보다 1.5%p 줄었다. 7월 전국 도시 실업률이 5.7%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취업 경기도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였다. 25~59세 취업 주체층의 실업률이 5%로 지난달보다 0.2%p 하락했다.
바이밍 부소장은 소비 신뢰 회복의 기반은 우선 코로나19 사태를 효과적으로 통제했기 때문이라며, 일부 도시에서 감염 반등이 발생했지만 지역 정부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조치를 취해 파급력을 줄인 것이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해 소비 신뢰가 증강되었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 국가 정책이 ‘6대 안정’(六穩)에서 ‘6대 보장’(六保)으로 세금 감면 등의 지원 정책을 추진해 취업을 안정화하여 소비에 소득 기초와 안정 기대를 가져왔으며, 소비는 중국 경제 호전의 커다란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번역: 조미경)
※ ‘6대 안정’(六穩): △취업 안정 △금융 안정 △무역 안정 △외자유치 안정 △투자 안정 △경기 안정
※ ‘6대 보장’(六保): △취업 보장 △민생 보장 △시장 주체 보장 △식량 에너지 안전 보장 △산업체인 공급체인 안정 보장 △기층 조직 업무 이행 보장
원문 출처: 환구시보(環球時報)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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