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24일] 지난 22일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양제츠(楊潔篪)가 부산에서 서훈 한국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함께 논의했다.
양제츠 주임은 중·한 관계 발전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의 전략적 지도로 중·한 관계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양국의 협력 방역으로 양국의 감염 사태가 효과적으로 제어되었으며, 분야별 협력이 순조롭게 추진되어 국제적으로 전례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한국과 함께 노력해 고위층 간 교류 및 전략적 소통을 확대하고 발전전략 연계를 적극 추진해 양자협력의 새로운 성장점을 발굴 및 육성해 경제와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중·한 전략적 협력 파트너 관계가 한층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은 상호존중, 공평정의, 협력윈윈의 신형 국제관계 발전을 주장하고 한국 측과 다자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해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고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중·일·한 협력 의장국 역할를 지지하고 지역 경제 단일화를 추진하며, 남북 양측 관계 개선으로 화해와 협력 추진을 지원해 관련 당사국과 함께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에서 건설적 역할을 발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한국은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며, 중국은 방역과 사회경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시진핑 주석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중국인들이 거둔 귀중한 성과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은 중국과의 긴밀한 고위층 교류를 기대하고 분야별 교류와 협력을 전면 심화하며 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함께 구축해 한·중·일 협력 분야별 어젠다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국제문제에서도 다자주의를 추구해 국제 방역 협력에 새롭게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추세를 놓고도 의견을 나누었고, 중국은 중·미 관계의 원칙적 입장도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20년 8월 23일 03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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